미국 메타가 650억달러 쏟아붓는 '거액 AI 투자' 엔비디아 칩 130만개로 늘린다
미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1월 24일, 인공지능(AI)에 대한 대응을 가속시키기 위해, 2025년중에 6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5년은 AI에 있어서 결정적인 해가 된다」라고, 저커버그는 회사가 제공하는 SNS의 Threads(슬레즈)의 게시물로 선언해, 새로운 투자의 대부분을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구축에 충당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밝힌 최대 650억달러라는 투자액은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인 515억달러를 크게 웃돈다. 또 메타(Meta)는 지난해 AI 관련 설비투자에 380억달러에서 400억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 투자액이 크게 늘게 된다.
저커버그는 이 투자의 증액에 따라 "AI팀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Llama4(라마4)가 최첨단 AI 모델로서 이 분야를 선도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보유한 엔비디아의 화상처리반도체(GPU)를 올해 안에 130만 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지탱하기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의 GPU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엑스에이아이(XAI)의 Grok나 샘 알트만의 OpenAI가 개발하는 ChatGPT 등 다른 AI 모델 구축에도 사용되고 있다.
메타의 주가는 1월 24일의 시장에서, 저커버그의 발표 직후에 일시 1.6%상승한 646.90달러에 달해, 약 1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 회사 주가는 연초부터 8% 이상 올랐다.
저커버그가 발표한 이번 투자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1일 발표한 5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인 스타게이트(Stargate) 발표에 이은 것이다. OpenAI를 유리하게 만들 것으로 보이는 이 프로젝트의 발표는 xAI를 이끄는 마스크의 반발을 야기했고, 마스크와 알트만의 오랜 불화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메타가 소셜 미디어 이외의 분야에 주력을 개시한 것은, 2021년에 회사명을 페이스북에서 고친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첨단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 반발했고, 메타 주가는 2022년 64% 폭락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재무상황 개선과 AI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이 주가 회복을 뒷받침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로 회사 문화를 크게 전환했다. 그는, 플랫폼상의 팩트 체크(fact checking)의 대처를 종료시킨 것 외에, 이 회사가 「남성적인 에너지를 잃고 있다」라고 말해 DEI(다양성, 공평성, 포용성)의 대응을 그만 두었다. 메타는, 현재도 여전히 수익의 대부분을 광고사업으로부터 올리고 있으며, 최근의 4분기 결산에 있어서의 수익의 98%가 SNS 광고에 의한 것이었다.
보유 자산이 2200억달러로 알려진 저커버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 부자다.
(출처) Meta Will Spend Record $60 Billion On AI This Year, Zuckerberg Says—After Trump Announces Stargate Deal With OpenAI
https://www.forbes.com/sites/dereksaul/2025/01/24/meta-will-spend-record-60-billion-on-ai-this-year-zuckerberg-says-after-trump-announces-stargate-deal-with-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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