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만 경제효과 22억달러 마음챙김(mindfulness)에 뜻밖의 부작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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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미국만 경제효과 22억달러 마음챙김(mindfulness)에 뜻밖의 부작용 가능성

by 소식쟁이2 2025. 3. 30.

미국만 경제효과 22억달러 마음챙김(mindfulness)에 뜻밖의 부작용 가능성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마음챙김(mindfulness).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도 실천 가능하며, 스트레스나 정신건강상의 문제에 대한 처방전으로 조용히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 왔다.

마음챙김(mindfulness)은 불교에 기반을 둔 명상의 일종으로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는지를 의식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최초의 기록은 1500년 이상 된 것으로 인도에서 발견됐다. 사실 초기 불교의 명상법을 해설한 경전 『Dharmatr āta Meditation Scripture(달마다라 선경)』에는 다양한 수행법이 기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명상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우울함이나 불안한 심리상태 등의 증상에 대한 기재도 있으며, 명상에 의한 해리(해리 장애는 의식, 기억, 정체감, 환경에 대한 지각 등과 같이 정상적으로 통합되어야 하는 성격 요소들이 붕괴되어 나타나는 질환), 탈인격화(이 세계가 '현실이 아니다'라고 느끼는 것) 등 인지과정에서의 정상상태로부터의 일탈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 8년간 이러한 명상이나 마음챙김(mindfulness)에 관한 분야의 과학적 측면에서의 연구가 급증해 왔다. 그리고 그 연구 과정에서 위에 열거한 부작용이 결코 드문 경우가 아님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참가자 10% 이상이 일상생활에 큰 악영향

명상을 일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국인 953명을 샘플로 한 2022년의 연구가 있다. 그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의 10% 이상이 일상생활에 어떤 큰 악영향을 느끼고 있으며, 그 상태는 적어도 한 달 동안 지속되었다고 한다.

2020년 발표된 40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의 요약을 보면 가장 보고가 많았던 부작용은 불안과 우울증이었다. 이어 정신병이나 망상 증상, 그리고 조현병 또는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 어떤 직무로 인한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와 소진) 또는 정체 모를 공포를 느꼈다는 보고도 늘고 있다.

그것들은 사실 원래 정신이 강하지 않거나 명상을 일과로 삼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정신건강상의 문제로 고민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명상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같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 증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또한 인도뿐만 아니라 서양 세계에서도 오랫동안 유사한 악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미 1976년 인지행동과학운동의 핵심인물인 아널드 라자루스는 명상을 맹목적으로 하다 보면 우울증, 착란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초조감, 정신분열증(조현병)이나 탈진감 같은 심각한 정신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마음챙김(mindfulness)이 사람들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고 그 근거도 있다. 하지만 마음챙김 가르침과 관련된 비디오, 앱, 서적이 마음챙김과 명상에 대한 잠재적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문제일 수도 있다.

◆ 마음챙김(mindfulness)은 자본주의적 영성?
경영학 교수이자 출가한 불교 교사인 로널드 파서(Ronald Purser)는 2023년 출간한 맥마인드 풀니스(McMindfulness )에서 마음챙김(mindfulness)는 이제 일종의 자본주의적 영성(capitalist spirituality)이라고 지적한다. 즉, 본래의 해탈하고 「행복해지기 위한 불교의 명상」이라고 하는 뿌리에서 벗어나, 딱 알맞은 비즈니스 상품으로 그 품위를 떨어뜨려 버린 「비즈니스 스피리츄얼리티(spirituality)」라고 하는 것이다.

미국 국내에서만 마음챙김(mindfulness)는 22억 달러(17억파운드)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틀림없이 마음챙김(mindfulness) 업계의 고위 인사들은, 이미, 명상이나 마음챙김(mindfulness)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깨닫고 있다.

마음챙김 운동의 핵심 인물인 존 카바트-진(Jon Kabat-Zinn)는 2017년 가디언지 인터뷰에서 (마음챙김의 긍정적 영향에 관한) 연구의 90%는 수준이라로 조악하다고 인정했다.

2015년의 영국 마음챙김(mindfulness) 전체 정당 의회 보고서(UK Mindfulness All-Party Parliamentary Report)의 서문에서, 존 카바트 진은,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은, 최종적으로는 「우리 인간 한사람 한사람의 본연의 자세, 개인으로서의 시민, 커뮤니티나 사회, 국가, 그리고 인류 전체가 되는 방향」을 변혁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처럼 마음챙김(mindfulness)이 개인뿐 아니라 인류의 미래도 바꿀 힘을 갖고 있다는 어떤 의미에서 종교적 열의는 마음챙김을 주창하는 사람들의 근간에 공통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을 실천하고 있는 무신론자나 무종교인 중에는 반대로(약간 종교적으로) 마음챙김(mindfulness)에는 세계의 평화와 타인을 배려하는 이타심을 높인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 명상과학 역사상 가장 큰 투자(800만달러)가 이루어진 연구도
미디어의 마음챙김(mindfulness)의 취급 방법도, 완전히 공정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2015년에 발행된 임상심리학자 캐서린 위크홀름(Catherine Wikholm)과의 공저 『Buddha Pill』에는 명상의 악영향에 관한 연구를 정리한 장이 있다. 이 책은 뉴사이언테이스트지(New Scientist) 기사와 BBC 라디오 다큐멘터리( BBC Radio 4 documentary) 등 언론에 널리 소개됐다.

한편 2022년 명상과학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든 연구(연구자선단체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미화 8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제공)가 진행돼 마음챙김(mindfulness)의 유해한 측면을 밝혔으나 그 연구에 관해서는 거의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영국 84개 학교에서 8000명 이상의 아이들(11세부터 14세)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마음챙김(mindfulness)은 마음챙김을 시행하지 않는 대조군에 비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개선하지 못한 것은 고사하고 다소 정신상태가 불안정한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마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맹신엔 위험성도
마음챙김(mindfulness) 앱을 판매하거나, 사람들에게 명상 수업을 가르치거나 혹은 임상에서 마음챙김(mindfulness)을 사용할 때 그 악영향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 것에 윤리적인 문제성이 있는 것일까. 이들 악영향의 다양성, 그리고 언제나 전원에게 똑같이 일어나는가 하는 보편성을 생각했을 때 그 답은 NO다. 언급하지 않는 것에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명상이나 마음챙김(mindfulness)의 지도자는, 이러한 실천은 긍정적 효과 밖에 없다고 맹신하고 있어, 악영향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적은 사실은, 눈을 돌려야 할 수도 있다.

명상의 악영향에 시달린 사람들에게서 흔히 듣는 것은 지도자가 악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대개 명상을 계속하면 낫는다는 말을 듣는다.

또 명상을 부작용 없이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최근 막 시작돼 실천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명백한 조언은 아쉽게도 아직 없다. 명상은 평소와는 다른 의식 상태를 다루는 것으로, 우선 이러한 의식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이론이 아직 없는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악영향을 알기 위한 자료는 있다. 무거운 부작용을 경험한 실천자들이 만든 웹사이트나 이 토픽에 특화된 섹션을 포함한 학술 핸드북 등이다.
미국에서는 마음챙김(mindfulness) 연구자가 관리하는 급성 및 장기적인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 전용 임상 서비스도 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하면, 마음챙김(mindfulness)·명상을 정신적 건강이나 치료의 도구로서 사용한다면, 그 부작용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반인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Meditation can be harmful – and can even make mental health problems worse
https://theconversation.com/meditation-can-be-harmful-and-can-even-make-mental-health-problems-worse-23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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