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에 응용 가능한 특정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익히는 방법
1만 시간의 진지한 연습을 통해 누구나 최고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1만 시간의 법칙'이다.
이는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인 '천재! 성공하는 사람들의 법칙'에서 정의된 법칙으로 숙달에 관한 연구의 일인자인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의 연구를 바탕으로 고안된 것인데, 에릭슨 본인이 '조금 오해받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일류 기술을 익히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다.
에릭슨은 10대 시절, 반 친구들과 체스를 하며 노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당시 대결 상대 중 한 명이 에릭슨보다 분명히 실력이 떨어지는 동급생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에릭슨은 이 동급생에게 패배하고 만다. 이때 에릭슨은 진 억울함이 아니라 "반 친구들은 무엇을 실행해 이토록 극적으로 체스 솜씨를 향상시켰는지 궁금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왜 극적으로 체스가 능숙해졌을까?라는 답은 모르고 에릭슨은 체스에서 계속 졌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이 체스를 잘하고 싶다고 느끼지 않으며 인간은 어떻게 일류 기술을 익혀 나갈까?라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에릭슨는 인간의 숙달도에 관한 연구에 종사하게 되어 현재는 플로리다주립대학의 심리학 교수로서 연구를 하고 있다.
에릭슨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프로 바이올리니스트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준의 운동선수,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진지한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능력을 넘는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필요한 「진지한 연습」은, 이미 습득했다고 만족해 버린 스킬을 반복 연습하는 것 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명확한 목표」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교사가 되어 주는 존재」가 필요해진다는 것이다.
이 '교사'라는 것은 자신의 연습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존재를 가리키고, 그로 인해 자신의 퍼포먼스를 조금씩 미세 조정하면서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에릭슨의 연구는, 프로의 글쓰기나 애슬리트 등 다른 분야에서 일류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진지한 연습」에 해 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진지한 연습을 알기 쉽게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한 것이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인 천재! 성공하는 사람들의 법칙이다.
이 저서의 등장으로, 「1만 시간의 법칙」과 함께 에릭슨의 「진지한 연습」이라고 하는 생각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을 단적으로 설명하면, 「1만 시간의 연습에 하면, 일류의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글래드웰이 「천재! 성공하는 사람들의 법칙」중에서 행한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설명은 잘못되어, 단지 1만 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 만으로는, 일류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없다고 에릭슨은 말한다.
글래드웰은 1993년 에릭슨이 동료들과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을 토대로 저서 결론을 낸 것이 아니냐고 에릭슨은 말한다. 1993년 논문에서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정상급 음악가와 그렇지 않은 음악가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는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춘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조사에서는 대상 바이올리니스트들이 평소 사생활을 어떻게 보내는지 조사하였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도 정상급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특히 많은 연습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슨 등 연구팀은 피아니스트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조사 결과는 마찬가지로 수준 높은 음악가일수록 연습을 많이 한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연습시간을 평균하면, 20세까지 합계 1만 시간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하며, 여기서부터 글래드웰는 일류 스킬이 연마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정의한 것이 아닌가라고 에릭슨은 말한다.
하지만 더 많은 연습 시간을 소비한 사람이나 더 적은 연습시간으로 일류 기술을 익히는 사람도 있다.
에릭슨이 지난 30년간의 조사결과에서 도출한 답은 모든 분야에서 진지한 연습이 수준급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 열쇠라는 것이다. 이 생각은, 에릭슨의 저서인 「Peak: Secrets from the New Science of Expertise」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에릭슨은 일류의 기술을 몸에 익히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연습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높은 인식능력이나 신체능력이라고 하는 「유전적 요소」가 일류의 기술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신체 사이즈와 같은 유전적 특성은 연습을 통해 변경할 수 없는 요소이며 성능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한다. 에릭슨 이 말하는 대로 지능조차 일류 퍼포먼스와는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Peak」에서는, 영국의 연구가 「아이의 IQ로부터, 체스의 묘미를 예측할 수 있다」라고 발견한 것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엘리트 체스 플레이어에 한해서 말하자면 높은 IQ가 투박한 기술과 결합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편, 높은 IQ는 체스에서의 기본적인 스킬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으며, 최종적으로는 체스에서 IQ가 일류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일류 기술을 습득하려면 , 당연한 것처럼 진지한 연습을 하는 것은 필수 요소였던 것 같다.
이와 같이, 에릭슨은 지금까지의 30년간에, 아이가 일류의 기술을 몸에 익힐 때에, 그것을 억제해 버리는 요소가 무엇인지 여부 조사를 진행시켜 왔다고 하지만, 「놀랍게도, 나는 아직 그러한 요소에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신체 능력이나 높은 IQ는 일류의 기술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 절대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한다.
그러나, 에릭슨의 「진지한 연습」에 관한 연구가 정말로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움직임이, 근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5월에는 에릭슨의 '진지한 연습'이 숙달된 운동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 간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지만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즉, 일류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진지한 연습이 필요하지만, 다른 요소가 어느 정도 중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에릭슨은 이것에 대해서, 진지한 연습과 보통의 연습을 혼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에릭슨은, 퍼포먼스를 개선하기 위해 교사로부터 할당된 연습을 하지 않는 한, 진지한 연습을 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한다. 또, 에릭슨은 대부분의 연습은 퍼포먼스의 개선으로 연결되지 않는 「보통의 연습」으로 분류된다고도 말하고 있다.
또, 에릭슨는 「연습을 통해서 목표의 스킬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실패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터 연습시간에 관한 조사결과 엘리트 스케이터는 전체 스케이터 평균보다 더 오래동안 미숙득 점프나 스핀연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적으로, 평균 스케이터는 이미 습득한 스킬 연습에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Anders Ericsson: How to becomean expertat anything - Business Insider
http://www.businessinsider.com/anders-ericsson-how-to-become-an-expert-at-anything-2016-6
A top psychologist says there's only one way to become the best in your field. Not everyone agrees.
Anders Ericsson's research suggests you can excel at any skill if you spend enough time in "deliberate practice." Other academics say that's wrong.
www.businessins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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