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의 핵위협. 두눈 부릅뜬 미국의 비명 ... 사상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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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러시아-중국의 핵위협. 두눈 부릅뜬 미국의 비명 ... 사상초유

by 소식쟁이2 2024. 10. 3.

러시아-중국의 핵위협. 두눈 부릅뜬 미국의 비명 ... 사상초유

※이 내용은 일본서 후세 요시히토(布施祐仁) 『종속의 대가 미·일 군사 일체화의 진실(従属の代償 日米軍事一体化の真実』)』에서 발췌·정리한 것입니다.

◆ 러시아만 볼때가 좋아던 미국
"2030년대까지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주요 핵보유국을 (동시에)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가 안보전략을 읽었을 때 이 한 문장에 눈이 띄었습니다.

그동안 핵무기에 대해서는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만 생각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러시아와 중국 2개국에 대한 억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도 중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대 핵보유국인 러시아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적은 수였습니다.

각국의 핵탄두 보유수(2024년 1월 시점. 전역 후 해체 대기 포함) SIPRI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
 • 러시아 5580
 • 미국 5044
 • 중국 500
 • 프랑스 290
 • 영국 225
 • 인도 172
 • 파키스탄 170
 • 이스라엘 90
 • 북한 50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4년 1월 현재 중국의 핵무기 보유 수는 500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5044발(그중 1336발은 퇴역해체 대기), 러시아는 5580발(그중 1200발은 퇴역해체 대기)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대(大)는 소(小)를 겸한다'는 논리로 러시아를 억지하기 위한 핵전력으로 중국도 충분히 억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중국 핵전력 확대와 2035년 문제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핵무기 보유수가 2030년에는 1000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미 국방부 '중국의 군사 및 안전보장 진전에 관한 연례보고서(2023년)'. 또한 '이 증강 속도는 2035년까지 계속된다'고 하고 있어 그때 쯤이면 미국과 러시아가 현재 배치하고 있는 핵무기 수(1600~1800)의 수준에 가까워집니다. 그렇게 되면 전술한 「대(大)는 소(小)를 겸한다」의 논리가 성립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은 핵무기 보유 수를 공표하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핵전력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습니다.

2021년 중국이 내륙 위구르 자치구와 내몽골 자치구 등에 새로 약 300기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용 지하 사일로를 건설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미국 싱크탱크 등의 상용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중국은 잠수함 발사형 탄도미사일(SLBM) 강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력이었던 '거랑2(JL2)'는 사거리가 8000㎞ 이하였지만, 이를 대폭 늘리는 JL3(추정사거리 1만2000㎞ 이상)의 개발·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대만의 방위에 집착하는 것은 만약 대만이 중국으로 통일될 경우 중국의 전략원자력잠수함은 대만을 기지로 자유롭게 태평양으로 나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남중국해의 하이난 섬에 기지가 있는 현재에 비해 전략원자력잠수함의 발견이 어려워져 미국 본토에 대한 중국의 SLBM 위협이 비약적으로 증대됩니다.

중국은 그동안 어떤 나라와도 핵무기의 군비확장 경쟁을 하지 않을 것이며, 보유한 핵무기는 다른 나라로부터의 선제 핵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최저 수준으로 할 방침을 공언해 왔습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이 방침을 전환했다는 사실은 없지만,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힘의 균형'에 기반한 전략적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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