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시하의 자원 ... 전기자동차(EV) 시프트의 자동차 업계에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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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시하의 자원 ... 전기자동차(EV) 시프트의 자동차 업계에 그림자

by 소식쟁이2 2022. 4. 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시하의 자원 ... 전기자동차(EV) 시프트의 자동차 업계에 그림자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2024년까지 '푸마' '머스탱 마하 E'를 포함한 승용차 타입의 EV4 차종을 유럽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가 주요 생산국인 자원의 가격이 상승하고 자동차 산업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두드러진 것이 니켈로 전기자동차(EV)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원가에 상승압력이 걸려 있다. 자동차 제조사의 EV 시프트의 추산이 미칠 수 있으며, 각사는 비용의 흡수나 대체 기술의 개발 등을 필요하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원재료 가격과 물류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 대형 미국 테슬라의 엘론 마스크 CEO(최고경영책임자)는 3월 14일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다음 15일 테슬라가 ‘모델3’ 등 주요 제품을 최대 10% 인상한 것이 미국 언론 보도에서 드러났다. 지난 주에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2주 연속의 대폭적인 인상이 되었다

같은 날 중국에서도 EV 대기업의 BYD가 승용차 가격을 3000위안~6000위안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멀리 떨어진 미국과 중국의 유력 EV 제조사가 거의 동시에 인상한 것은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가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의 회복 국면에서 진행된 원재료 가격상승에 더 압력이 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러시아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EV 배터리의 정극재에 사용되는 니켈의 상승이다.

◇ 니켈, 2020년 말 3배 가까이 급등

2020년 말 1톤당 약 1만 6500달러였던 니켈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급등해, 3월 초반에는 2020년 말의 3배 가까운 4만8000달러에 달했다. 미국 S&P 글로벌 플래츠에서 금속가격을 전문으로 하는 스콧 야햄은 “배터리 비용은 일관되게 내려오고 있었지만, 니켈 등 가격이 혼란에 빠지면 (비용을) 밀어올리는 압력이 된다”고 말했다.

그 후, 급락했지만, QUICK 팩트 세트에 따르면 3월 25일 시점에서 1톤당 3만 5550달러로, 2020년 말의 2배 이상의 고가로 추이하고 있다.
배터리는 EV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기간 부품이다. 이 가격이 상승하면 자동차 각사가 그려온 EV사업의 수익전망, 나아가서는 EV전략의 큰 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사는 높은 원재료 비용을 기업 노력으로 흡수할지 자동차 가격에 전가할지 판단해야 한다.

정부에 의한 보조금이 EV 시장의 성장을 지지해 온 중국──.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제조사가 군웅할거하는 시장을 형성해 1대당 500만원 전후라는 저렴한 EV도 판매를 늘려왔다. 하지만 기업에 따라서는 원재료비 상승으로 경영에 큰 영향을 받는 곳도 나올 것 같다.

◇ VW는 규모의 힘으로 비용을 흡수

대형 제조사는 양산 효과로 재료비 상승비용을 흡수할 수 있지만, 소규모 제조사는 향후, (생존은) 고민하게 될 것이다라는 분석도 있으며, 상승하는 원재료 배용을 흡수할 여지가 적은 기업은 곧 경쟁력을 잃고 존망의 길로 쫓겨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규모에서 이기는 대형 업체만큼 유리한 국면인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독일의 폭스바겐(VW)은, 현재 EV 시프트를 감속시킬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그룹 CEO인 헬버트 디스는 3월 15일 열린 2021년 결산회견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은) 생산규모로 보완한다. EV를 강화할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아르노 안트리츠도 EV 사업에 대해 “규모확대, (현재는 엔진차만) 이익률 향상, 그리고 왕성한 수요를 전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팔라듐의 공급 불안에 의해 엔진차도 가격상승 중이라고 말하며, EV와 엔진차의 경쟁관계에 큰 변화는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 VW와 EV 사업에서 제휴하는 미국 포드자동차는 3월 14일 유럽에서 2024년까지 상용차를 포함한 새로운 EV7 차종을 판매하고, 2026년까지 유럽에서 EV 6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SK이노베이션 등과 합작으로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 근교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 제조사들의 EV 시프트에의 적극 자세는 쇠퇴하고 있지 않다. 소비자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사실, 연료가격이나 전기요금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금의 시점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이끄는 것은 어렵다.

◇ 지금이야말로 혁신으로 승부

확실한 것은 혁신으로 역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제조사는 우위에 선다는 것이다. 1970년대의 제2차의 석유 쇼크에서는, 저연비의 소형차를 무기에 일본 제조사가 해외 시장에서 도약한 바 있다. 

눈앞에 펼쳐진 원재료 비용의 상승으로 니켈의 이용을 줄인 전지의 개발 등 기술개발은 각국에서 진행중이다. 이러한 새로운 배터리를 계기로 경쟁의 세력도가 바뀔지도 모른다.

한편,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에 퍼지는 조달망의 재검토나 각사의 사업전략의 변경을 자동차 산업에 요구하는 것은 틀림없다. 냉전 후 자유무역 확대로 보다 싼 나라·지역으로 조달망을 넓혀왔지만 앞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

VW의 결산회견에서는 동사의 중국 판매비율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대만 유사 같은 애측불가의 사태를 상정했을 때 중국 의존도의 높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도 날아 들었다. 이에 “중국도 국제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서구에 국경을 열어 두는 것이 중국을 위해서 된다. (대만 침공 등) 행동을 진지하게 생각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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