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입술은 여성을 실제보다 젊게 보이게 한다는 것이 분명

두툼한 입술은 여성을 실제보다 젊게 보이게 한다는 것이 분명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이나 안젤리나 졸리 등 두꺼운 입술을 매력 포인트로 하는 여배우들의 인기도 있고, 콜라겐 주사나 실리콘 임플란트를 통해 입술을 두껍게 하는 여성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미용계에서는 예로부터 두껍고 육감적인 입술은 성행위 어필을 강하게 하는 동시에 여성을 젊게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믿어왔다고 한다. 그 주장(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유니레버(Unilever plc)가 출자한, 세인트 앤드류스대학을 포함한 7개의 대학에서 실시된 국제적 조사에 의해, 마릴린 먼로의 시대부터 계속 되는 미인의 개념을 증명하였다. 

입술 두께는 남녀 모두 성인기 초기에 정점을 찍고 30~40세 무렵부터 얇아지기 시작한다. 두껍고 탱탱한 입술의 소유자는 주름이나 눈 밑의 다크서클, 처진 턱이나 흰머리가 있어도 실제보다 젊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얇아지는 입술에는 자외선 등 외적 요인은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유전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젊은 입술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은 적다는 것이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그 입술의 차이는 특필할 만한 것이었습니다」라고 유니레버의 조사 연구원 David Gunn는 말한다. (입술 두께는) 강하고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비교적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59~81세 네덜란드 백인 여성 쌍둥이 102쌍과 45~75세 영국 백인여성 162명의 얼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름·자외선에 의한 손상·기미는 유전과 환경적 요인에 동일한 정도 좌우되는데, 모발이 자라는 방법·흰머리와 함께 '입술두께(높이)'가 특히 현격하게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술두께(높이)는 윗입술의 윗단부터 아랫입술의 아랫단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60세 이상 여성에게서 가장 얇은 입술은 3mm에 불과한 반면 가장 두꺼운 입술은 2.2cm로 입술이 얇은 사람과 두꺼운 사람이 7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한다. 

입술두께는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나이가 들면서 입술이 얇아지는 것은 막을 수 없다고 하니 이 연구 결과에 따라 앞으로는 마릴린 먼로처럼 새빨간 립스틱을 구입하는 여성이나 성형외과로 뛰어가는 여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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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것은 Women with full lips'look younger' - Telegraph
https://www.telegraph.co.uk/news/newstopics/howaboutthat/6961248/Women-with-full-lips-look-younger.html

Women with full lips 'look you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