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야행성이 아니었다' ... 낮에도 달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유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달은 '야행성이 아니었다' ... 낮에도 달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유

by 소식쟁이2 2024. 3. 22.

달은 '야행성이 아니었다' ... 낮에도 달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유

'밤하늘에 떠 있는 은백의 빛' 이미지가 있는 달인데, 놀랍게도 낮에도 보일 때가 있다. 미국의 극우 음모론자 , 백인우월주의자, 정치평론가,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로 알려진 스튜 피터스(Stew Peters)는 달의 존재에 경각심을 표시하며 , 달이 오후에 나온 것에 놀라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캡션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 이는 달의 성질을 이해하지 못해 생긴 착각이다.

의외일지 모르지만 달은 엄밀하게 야행성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일식 때에는 달이 태양이 지나가는 길을 가로지르며 낮에도 보일 수 있다. 태양빛을 반사해 비추는 달은 낮 동안 하늘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며 공전궤도 안에서 네 가지 주요 단계를 거치면서 달은 차고 넘침을 반복하고 있다.

행성 지질학자이자 NASA 과학자인 사라 노블에 따르면 달이 낮에 보이는지 여부는 지구와의 거리와 공전 단계, 대기 상태 등의 요인에 좌우된다. 보름달일 때 달과 태양은 반대편에 위치하므로 태양빛을 반사하여 가득 차 보인다. 그리고 달이 뜨는 시각이나 지는 시각도 달의 궤도상 위치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노블은 관찰자들에게 달을 낮에 찾는 것에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
「달이 지는 시간은 매일 약 50분 늦어져 가는 거예요」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보름달 앞 며칠 동안 달은 동쪽 하늘에서 일몰 전에 뜨고, 보름달이 지난 후에는 서쪽 하늘에서 일출 후에 가라앉는다고 한다.

요컨대, 낮에 달이 보이는 것은, 지구와의 그때그때의 관계, 태양의 빛, 그리고 대기 조건의 산물이다. 달이 엄밀하게 야행성이라는 개념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라 노블 같은 과학자들은 달 관찰을 계속하고 우리 하늘 이웃의 알려지지 않은 역동적인 측면을 즐긴다고 권한다.

노블은 이렇게 계속한다.

「보름달 때 달은 태양과 반대쪽에 있습니다.그래서 햇빛을 반사하고 있는 보름달의 만면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지구는 자전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이 지는 동시에 달이 뜨는데, 그것은 달에 단 하루 뿐입니다. 보름달 앞 며칠 동안 만약 동쪽 하늘을 쳐다보면 해가 지기 전에 거의 보름달에 가까운 달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름달 뒤 서쪽 하늘을 보면 해가 뜬 뒤에 달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달에서는 좀처럼 눈을 뗄 수 없어요. 달은 차고 기울기를 반복하면서 매일 약 50분씩 늦게 가라앉아 갑니다. 그러니 눈을 떼지 말고 계속 위를 바라보세요.」

(참고 원문)
https://wonderfulengineering.com/this-is-the-fascinating-reason-why-you-can-still-see-the-moon-in-the-daytime/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