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것은 마음을 넓게 한다? 설탕과 인간관계의 의외의 연관성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단것은 마음을 넓게 한다? 설탕과 인간관계의 의외의 연관성

by 소식쟁이2 2023. 9. 25.

단것은 마음을 넓게 한다? 설탕과 인간관계의 의외의 연관성

설탕을 듬뿍 사용한 스위트는 다이어트의 적으며 충치의 원인이 되는 등 나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만, 설탕이 정신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밝혀졌다. 

설탕을 섭취하면 타인에게 화를 내거나 발끈하고 고함치는 충동적인 행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분노의 충동을 느끼기 쉬운 경향이 있다는 것도 동시에 알려진 것이고 설탕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어떤 사람의 혈중 글루코스(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혈류 중 단당) 농도가 높을 경우 공격적인 기분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연구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한다. 

연구를 맡은 오하이오 주립대의 Brad Bushman 교수는 공격적인 충동을 자제하고 피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예를 들어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혈중 글루코스 농도를 높이면 뇌에 에너지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제할 수 있게 된다며, 이 발견은 단순히 의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발견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공표된 두 논문에 따르면 Bushman 교수와 그 공동연구자는 여러 실험을 진행하면서 체내 글루코스의 신진대사나 소화가 어려운 사람일수록 주위에 대해 관대하지 않고 공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연구의 일환으로서 62명의 대학생에게 글루코스의 값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서 3시간 금식을 시킨 다음, 경기(대결) 상대가 있는 컴퓨터를 이용한 테스트로, 얼마나 반응 시간이 걸리는지의 측정이 이루어졌다. 참가자 중 절반에게는 설탕이 들어간 레모네이드, 그리고 다른 절반은 당분이 없는 인공 감미료를 사용한 레모네이드가 주어졌다. 


글루코스가 참가자의 체내에 흡수돼 혈중 글루코스 농도가 올라갈 때까지 8분을 기다린 뒤 참가자에게는 눈앞에 없는 경기(대결) 상대와 자신 중 누가 더 빨리 버튼을 누를 수 있느냐는 내용으로 25회 대결하고 반응이 느린 사람에게는 장착하고 있는 헤드폰에서 큰 음량의 백색소음이 흘러나어는 규칙으로 진행되었다. 

대결 초반에 참가자는 상대방이 질 경우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노이즈의 볼륨을 60데시벨에서 105데시벨(화재경보기와 같은 레벨)까지 설정할 수 있다고 전해졌지만, 사실 참가자는 반드시 25번의 대결 중 12번을 이기도록 설정되어 있어 어느 쪽이 이길지는 랜덤으로 정해져 있었다. 

상대방에 대한 공격성은 '대결 전 선택한 노이즈의 음량'에 의해 측정되었으며 설탕이 들어간 레모네이드를 마신 참가자의 음량은 평균 4.8,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레모네이드를 마신 그룹은 평균 6.06의 음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즉 설탕이 든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글루코스를 섭취한 참가자는 섭취하지 않은 참가자보다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Bushman 교수는 "제가 알기로는 혈중 글루코스 농도를 높임으로써 실생활에서의 공격적인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만 등 다른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설탕을 섭취하는 것이 초조함을 억제하기 위한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서는 안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결과는 무심코 발끈해서 주위에 부딪히는 사람에게는 자제심을 발휘함으로써 스스로의 공격적인 충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정신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조사결과는 잡지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서 최근 발표된 Bushman 교수와 켄터키 대학 교수의 서로 다른 일련의 연구에서도 확증되었으며,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타입2 당뇨병 증상의 수와 그 강도를 측정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체크리스트를 채우도록 지시했다. 

체크 항목에는 '다리의 감각이 없어진다' '야간에 숨이 찬다' '전신에 피로를 느낀다'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포함돼 있는데, 별개로 이뤄진 3개 연구 모두를 살펴보면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당뇨병 징후를 가진 사람들이 타인의 위반을 허용하지 않고 엄정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최근 주로 당뇨병으로 인해 글루코스를 신진대사하지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Bushman 교수는 당뇨병은 단순히 환자 자신에게만 해로운 병이 아닐 수 있다. 환자를 둘러싼 인간관계, 나아가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그는 "글루코스가 정상적으로 신진대사할 수 있다면 자제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거침없는 평화로운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어, 당뇨병이 정신적인 면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짐으로써 당뇨병 환자 치료에 대해 새로운 단서 접근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재미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실험에 대해 자세한 것은 
Feeling angry? Why a spoonful of sugar sweetens your mood | Mail Online

https://www.dailymail.co.uk/health/article-1334642/Feeling-angry-Why-spoonful-sugar-sweetens-mood.html

 

Feeling angry? Why a spoonful of sugar sweetens your mood

A spoonful of sugar may be enough to cool a hot temper, at least for a short time, according to new research.

www.dailymail.co.uk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