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벨트 위치가 연령에 따라 올라간다
나이가 들면서 쉽게 상승하는 것으로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빠지는 머리 등을 들 수 있는데, 이외에도 남성이 벨트를 매는 위치도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세대에서는 허리춤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서 청바지를 입는 남성이 드물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랫배가 나오면 그 뱃살 때문에 벨트를 허리 밑으로 두게 된다는 것일까?
자세한 것은
Men's waist bands creep up with age, survey says - Telegraph
https://www.telegraph.co.uk/news/newstopics/howaboutthat/7085959/Mens-waistbands-creep-up-with-age-survey-says.html
영국 백화점 디비엔햄스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우선 남자아이가 10대(13~19세)로 접어들면 바지의 허리 위치는 허리뼈보다 5인치(약 13cm)나 낮아진다고 하며, 미국 래퍼 등에 영향을 받은 반항적인 10대들은 간신히 체포되지 않을 정도의 위치에서 벨트를 매는 예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10대에서 20대에 걸쳐 일자리를 찾기 시작하면서 벨트의 위치는 위로 올라가고, 27세에 바지의 허리 위치가 원래 허리 위치(허리의 가장 잘록한 부분)와 일치한다. 그 무렵에는 일정한 직업을 갖게 되고 연애관계도 안정되어 다음 12년간은 이 자연스러운 위치를 유지한다.
머지않아 중년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39세부터 바지의 허리 위치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고 45세에서는 원래 허리 위치보다 적어도 2인치(약 5cm)는 높아집니다. 50세가 넘으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많은 경우 57세까지 원래 위치인 5인치(약 13cm) 위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허리 5인치 위라고는 달리 말하면 겨드랑이 아래 불과 7인치(약 18cm)라고 하니 안나 밀러즈 교복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일 수도 있다.
그 후 고령이 되면 허리둘레가 가늘어지고 허리의 위치는 피크 때보다 낮아진다고 한다.
"이 조사 결과는 디자이너가 남성의 체형을 고려한 바지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나이에 상관없이 남성을 멋있게 보이게 하는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디벤햄스의 Paul Baldwin는 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과제는 남성으로 하여금 바지의 허리 위치가 올라갔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하는 것이다. 많은 남성들은 바지가 짧아진 것은 허리 위치가 올라간 탓이 아니라 다리 길이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어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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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waistbands creep up with age, survey says
It's not just men's hairlines that starts to creep with age. So too does the waistband of their trousers.
www.telegraph.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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