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안에도 사람의 뇌는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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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잠자는 동안에도 사람의 뇌는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by 소식쟁이2 2023. 11. 8.

잠자는 동안에도 사람의 뇌는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시험 직전까지 암기하는 것보다 전날까지 외우고 하룻밤 자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도 나왔을 정도로 수면은 기억의 확정과 깊은 관련이 있지만, 새롭게 '수면 중에 정보와 관련된 소리를 듣는 것은 기억의 정착을 강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대학의 신경과학자들에 의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사람이 자는 동안이라도 학습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통상적으로 의식 하에서의 사람의 기억은 몇 달에 걸쳐 천천히 확정되지만 무의식 상태의 뇌는 고속으로 한 세트의 기억을 조립하는 것이 이유하다고 한다. 

journal Nature Neuroscience에 따르면,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였다. 먼저 피실험자에게 피아노 멜로디를 어떻게 연주하는지 보여준 12개의 건반의 도해를 2개 보여주고 각각의 선율에 대해 같은 시간만 연습하게 한다. 그리고 연습 후 90분의 선잠을 잤다. 이때 수면 중인 피실험자에게 멜로디의 한쪽을 4분간 반복하여 조용히 틀어준다. 그 결과 수면 중에 나온 멜로디는 그렇지 않은 멜로디보다 연주할 수 있는 피실험자가 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억력의 상승은 몇 분간의 '수면학습'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실험에서 뇌의 재활성화는 자연 상태라면 몇 개월(혹은 몇 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기억 정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연구자인 Paul Reber는 말한다. 

 

이는 수면학습 중 피실험자의 수면방추파 활동을 뇌파 스캔함으로써 밝혀졌다. 뇌파의 일종은 기억 프로세스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멜로디를 듣고 있는 피실험자의 뇌에서는 손끝을 움직이거나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의 수면 방추파가 활동하는 동안 논렘 수면을 더 많이 취한 사람은 수면 중에 들은 멜로디와 그렇지 않은 멜로디 연주의 정확성에 큰 차이가 났다. 즉, 논렘수면 동안 음악을 재생하는 것은 기억의 정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럼 피아노 음악 이외의 종류의 정보라도 잠든 사이에 뇌에 주입하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이 점에 관해 연구자인 Paul Reber는 "기억이 특정 유형의 소리와 연결되는 한 소리는 뇌의 재활성화를 촉진하고 이전에 얻었던 정보를 강화하는 것 같다. 이 효과는 강의나 수업에서 배운 것의 기억 강화를 돕고, 제2언어 취득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만약 당신이 외국어를 배우고 있다면, 그 언어를 수면 중에 듣는 것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수업 중에 배운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 그 수업을 녹음하고 밤에 조용히 재생해 듣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냄새 또한 기억의 정착의 계기가 된다고 한다. 만약 로즈마리 옆에서 스페인어 단어를 외우고 그날 밤 로즈마리 옆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면 로즈마리의 향기는 다른 무엇보다도 스페인어 단어의 기억을 강화하는 영향을 뇌에 줄 것이다. 이런 것들을 이용하면 시험을 위해 밤을 새워 교과서 내용을 머리에 집어넣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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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 Your Brain To Cram While You're Asleep - Business Insider
http://www.businessinsider.com/teach-your-brain-to-cram-while-youre-asleep-2012-7

 

You Can Teach Your Brain To Learn While You're Asleep, Study Says

 

www.businessins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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