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상승하면 자*살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매년 여름 날씨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그리고 지구 곳곳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엄습한다. 눈앞에 있는 위기로 열사병 대책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더위의 영향은 외적 요인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온 상승에 따라 자*살률도 증가한다'는 내적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The Guardian이 소개하고 있는 내용이다.
최근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기온 상승'은 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그 영향력은 마찬가지로 자*살률 증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변동'과 같은 수준이라고 많은 연구자들이 말한다.
정신건강과 지구온난화의 연관성에 착안한 최근 연구에서는 미국과 멕시코의 기온과 자*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평균 월간 기온이 1도 상승할 경우 자*살률은 미국에서 0.7%, 멕시코에서 2.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계절변동이나 빈곤수준, 심지어 자*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명인의 자*살에 관한 뉴스까지 고려하여 이루어졌으며 부유함이나 지역의 기후대 요인 등에 관계없이 더운 시기가 되면 자*살이 늘어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기온과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Marshall Burke 스탠퍼드대 교수는 자*살은 다른 어떤 폭력보다도 세계적으로 죽음을 늘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이 무엇에 반응하고 증감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연구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은 온건하지만 자*살이 많은 부유한 나라에서는 그것이 큰 건강부담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The Guardian은 "이런 종류의 연구는 기온과 자*살의 관련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결과에는 명확한 일관성이 있다고 말한다.
또 트위터 600만 건 이상의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우울, 고독, 우울 관련 단어 사용이 기온 상승에 따라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마음의 불안정성은 폭염이라는 컨디션 속에서 몸만 식혔을 때 뇌로의 혈류가 변화하는 데 한 원인이 있지 않을까하고 추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로 탄소배출이 멈추지 않을 경우 2050년에는 자*살자가 9000명에서 4만명 증가할 것으로 연구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1%포인트 상승하는 데 따른 영향보다도 훨씬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더위로 인한 정신적인 영향은 안으로 향할 뿐만 아니라 폭염이 가속화되면 다른 사람에 대한 폭력성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된 바 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Rising temperatures linked to increased suicide rates | Environment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8/jul/23/rising-temperatures-linked-to-increased-suicide-rates
Rising temperatures linked to increased suicide rates
Scientists warn the impact of climate change may be as large as economic recessions, which are known to increase self-harm
www.theguardian.com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운 날씨에 운동하면 '지방 연소효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 (2) | 2023.11.15 |
---|---|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사소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0) | 2023.11.14 |
결혼은 여성의 장기적인 건강과 행복에 효과적이다 (0) | 2023.11.14 |
폭력은 인간의 본질인가? (0) | 2023.11.14 |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혈압을 낮추고 운동과 식사만큼이나 건강에 영향을 준다 (0) | 2023.1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