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는 왜 불행할까? 스타트업에서 좌절하지 않기 위한 4가지 조건
전에 없던 아이디어나 나름의 기법으로 제로(0)부터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매우 보람 있고 관심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빛나는 성공/ 사례를 듣기도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 폴리베어의 창립자이자 CEO인 Jess Lee는 「스타트업의 창립자는 불행하다」라고 생각하고, 그 불행이 어떠한 것에서 기인하고 있는지, 그리고 부정적 감정에 무너져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스타트업은 정말 스트레스가 많고 Jess Lee이 알고 있는 훌륭한 회사의 창립자들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고 불행하다고 한다.
Lee가 창업한 Polyvore사도 훌륭한 업무를 수행해 충분히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역시 그녀에게는 매우 비참한 기분이 드는 순간이 있는 듯, 그녀는 '왜 스타트업은 불행할까?'라는 이론을 정리했다.
먼저 스타트업이 성공하고 있는 경우, 그 성공 방법은 다음과 같이 우상향으로 보인다.
그래프는 위아래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원활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오르내림 요인은 계절에 따른 고객의 증감이거나 일시적인 성공이거나, 별로인 광고, 직원이 그만두거나 새로 입사하는 등 다양한다. 그러나 단순히 생각해 그래프에 있는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면 창립자는 행복할 것이다. 결국 B는 A보다 그래프 상의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틀렸다고 그녀는 말한다. 안타깝게도 인간은 절대적인 평가를 어려워하고 가속하거나 감속하거나 속도가 달라짐에 따라 사물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시속 300마일(약 480km)이나 시속 500마일(약 800km)이 어떤 거리인지 알려주기는 어렵지만 시속 300마일이 시속 500마일이 되는 게 무슨 일인지는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즉 '창립자는 비참하다'는 그녀의 이론은 스타트업의 성공이 변화하는 '속도'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행복감의 그래프는 성공 그래프의 변화에서 다음과 같이 파생되는 것이다.
성공이라는 견지에서 보면 성공 그래프에서 B 지점은 A 지점보다 2배는 높은 위치에 있고 2배는 좋아 보이다. 그러나 B 지점은 그래프 상에서 내리막의 도중이며, 그때까지의 순간부터 성장이 감속하고 있다. 행복감은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을 때가 가장 크고 감속하면 점점 적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B지점은 성공 그래프에서 높은 위치에 있지만 행복감은 미미한 것이다. 그리고 성장이 없어졌을 때 사람은 불행의 영역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스타트업이 비록 꾸준히 성장한다고 해도 회사가 존속하는 한 업다운에서 벗어날 수 없고 창립자에게는 불행한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행복감의 그래프에서 밑바닥을 기어가는 순간이 오더라도 고통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Lee는 꼽고 있다.
◆ 01 :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한다
승리를 축하하고 직원들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멀리 왔는지 기억하게 해준다. Lee가 Polyvore사의 뉴욕사무소를 열었을 때, 그녀는 직원들에게, 과거 오토바이 숍이나 스탭의 집의 거실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었는지 생각해 낼 수 있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무실이나 가구에서 큰 질적 향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02 : 훌륭한 문화와 멋진 사람들이 당신에게 도움이 된다
일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은 당신의 스타트업이 둔화되고 있을 때 망하지 않게 해준다.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해도 관례에 따라 사람을 알아보는 행사를 즐겨본다.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즐긴다.
◆ 03 : 스타트업에 의해 당신의 자신의 가치를 결정짓지 않는다
비록 Polyvore사에서 아무리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어도, Lee의 친구들은 항상 그녀에게 똑같이 행동하고, 마음이 뜨지 않도록 해 준다고 한다. 그들은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는 안전망이 되어 주고, 멋진 일이 일어났을 때는 놀리면서도 축하해 준다고 한다.
◆ 04: 밖에 나가서 다른 창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Lee는 내성적이어서 사람과의 네트워크를 싫어하고 파티 등도 잘하지 못한다. Polyvore사를 설립하고 처음 3년 동안은 그녀는 계속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일했고 다른 기업인들에게는 좀처럼 말을 걸지 않았다. 알고보니 이건 가장 큰 실수였다. 다른 창업가들로부터 정보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의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는 테크크런치에 의한 것이었지만, 테크크런치에는 하루아침에 성공한 창업가 이야기와 긍정적인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그녀에게는 Polyvore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가 세상의 끝인 것처럼 느껴졌다. 다른 창업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에게 지혜와 격려, 그리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알게 됨으로써 그녀는 해방되고 정신적으로 많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Lee와 같은 내성적인 타입이라면 스타트업 행사에 가지 말고 다른 창업가와 일대일로 만나 차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실리콘밸리에는‘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선재에게 도움을 받아 성공한 후배 창업인들은 다시 후배 창업인들을 아무런 대가없이 물심양면으로 돕는 실리콘밸리의 전통) 정신이 있어서 그런 정보를 기꺼이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만약 창업가 행사에 가야 할 때는 그 자리에서 가장 불편해 보이고 어색해 보이는 사람을 찾아서 그들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Why Startup Founders are Always Unhappy-jessblog
http://www.jessyoko.com/blog/2012/11/07/why-startup-founders-are-always-un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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