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나 오픈 AI(Open AI) 같은 첨단기술 기업은 직원이나 채용 후보자가 '중국의 스파이'인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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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구글(Google)이나 오픈 AI(Open AI) 같은 첨단기술 기업은 직원이나 채용 후보자가 '중국의 스파이'인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by 소식쟁이2 2024. 7. 18.

구글(Google)이나 오픈 AI(Open AI) 같은 첨단기술 기업은 직원이나 채용 후보자가 '중국의 스파이'인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스파이가 대형 기술 기업에 직원으로 잠입해 기밀정보를 빼내는 사건이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Google과 OpenAI 등 기술 기업들이 직원과 채용 후보자가 중국의 스파이인지 여부를 조사하는 보안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복수의 관계자로부터의 정보로서, Google 등의 기술 대기업이나 OpenAI 등의 지명도가 높은 스타트업이 인재의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외국 정부가 지적재산이나 기업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기업 내부의 노동자를 이용하려 한다'는 우려의 고조 속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술기업에 투자를 해온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캐피탈도 외국 정보기관이 미국의 첨단기술 노동자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경고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에 대해 직원 보안 심사를 강화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쿼이아캐피탈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 격화에 대비해 2023년 중국 사업을 분리하는 조치를 강구하게 되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문의에 대해 구글은 "우리는 상업상 기밀정보나 기업비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보호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쿼이아 캐피탈은 언급하기를 피했고, OpenAI는 코멘트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방위 기관에 데이터 분석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의 알렉스 카프 CEO는, 중국이 미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스파이 하고 있는 것은 상용 소프트웨어·대규모 언어 모델·무기시스템의 제조사에 있어서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중국은 향후 1000년에 걸쳐 미국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으며 스파이로부터 미국 기업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전 국가안보문제 담당 대통령 보좌관이자 첨단기술 기업과 투자회사에 스파이의 위험에 대해 조언해 온 허버트 맥매스터는 중국 정보기관에 의한 위협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맥마스터는 "제가 이야기를 하거나 함께 일하는 기업들은 이 일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일부 민간기업은 중국에 의한 스파이 활동에 관한 전략적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유타州를 거점으로 하는 Strider Technologies는, AI를 사용해 외국의 정보기관이 기업과 그 직원을 표적으로 하는 수법의 데이터를 수집해, 직원이나 채용 후보자에게 위험한 징후가 있으면 플래그를 세운다고 한다. 플래그가 섰을 경우, 기업은 그 개인의 가족이나 해외와의 금전적인 연결, 해외여행 이력과 같은 추가의 적격심사( screening)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Strider Technologies의 그렉 레베스크 CEO에 따르면, 최근에는 양자컴퓨팅이나 AI, 합성 생물학과 같은 신규 기술에 다루는 스타트업에 있어서, Strider의 시스템의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중국과 같은 나라에 있어서 중요한 타겟이지만, 레베스크는 「이 움직임은 포춘 500 전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산업계는 지정학적 투쟁의 최전선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과의 대립은 점점 격화하고 있어, 2024년 4월에는 틱톡(TikTok)의 모회사인 ByteDance에 대해서 틱톡 매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어으며, 이에 틱톡 측은 표현·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헌법 수정 제1조를 근거로 이의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파이낸셜타임즈는 일련의 움직임으로 미국의 첨단기술 기업에 의한 외국인 배척의 고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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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Valley steps up staff screening over Chinese espionage threat
https://www.ft.com/content/c5594136-55f7-43c3-8914-d1c4290f6670

Tech Firms Tighten Staff Scrutiny Over China Spying Concerns
https://www.pymnts.com/technology/2024/tech-firms-tighten-staff-scrutiny-over-china-spying-concerns/

 

Tech Firms Tighten Staff Scrutiny Over China Spying Concerns

Companies in Silicon Valley are reportedly doing more staff vetting over concerns about Chinese espionage.

www.pymn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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