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정신적인 행복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본의 연구에서 밝혀져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게임은 정신적인 행복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본의 연구에서 밝혀져

by 소식쟁이2 2024. 9. 16.

게임은 정신적인 행복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본의 연구에서 밝혀져

일본 대학의 에가미 히로유키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유지하는데 좋다」라고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논문은 2024년 8월 19일에 「Nature Human Behavior」지에 게재되었습니다.

실험이 진행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던 2020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의 기간이며, 이 기간 동안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5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소비자들은 구매권을 얻기 위해 추첨에 응모해야 했습니다.

에가미는 추첨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주목해, 게임과 정신건강에 관한 자연실험을 할 기회라고 파악해 추첨에 응모한 10세부터 69세까지의 8192명을 대상으로 5회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에서는 심리적 고통이나 생활만족도 외에도, 게임의 소유상황이나 과거 30일간에 어느 정도 비디오 게임을 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수집했습니다.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5를 구입할 수 있었던 피실험자는 추첨을 못받아 구입하지 못한 피실험자에 비해 심리적 고통이 감소하거나 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5의 경우 '남성', '하드코어 게이머', '아이가 없는 가구'에서 게임기의 영향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는 '가족' '경험이 적은 게이머'에 있어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두 게임기 모두 게임을 플레이함으로써 피실험자의 생활 만족도는 높아졌고, 플레이 시간이 증가하면 정신건강 면에서 더욱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하루 3시간 이상 플레이하는 경우에는 플러스 효과가 흐려지고, 장시간 플레이해도 정신건강이 계속 향상되는 것은 아님이 시사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에서 비디오게임의 영향을 연구하고 있는 심리학자 앤드루 프리즈빌스키는 "이 연구는 전 세계 게임 연구자들이 주의 깊게 본받아야 할 실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팬데믹 중에 실험을 실시했을 경우 사람들의 정신건강이 전체적으로 나빠 다른 활동을 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게임의 정신건강상 이점이 증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가미는 "다음 단계는 연구를 재현하고 팬데믹 이외의 기간에서도 결과가 유지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PlayStation is good for you: video games improved mental health during COVID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4-02643-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