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자취를 감추어 버리다…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은 무엇?

갑자기 자취를 감추어 버리다…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은 무엇? 

◆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Reset Syndrome)이란?
친구나 연인과의 연락을 갑자기 차단하고 SNS 계정도 삭제해 버린다. 이런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간관계 리셋증후군이란 ‘리셋(reset)’과 ‘신드롬(syndrome)’의 합성어로서 어느날 갑자기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잠적하는 행동이나 그것을 반복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일본의 신조어, 컴퓨터를 리셋(reset)하는 것처럼 현실도 리셋이 가능할 것이라 착각하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말한다.
 
먼저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이란 갑자기 주위와의 연락을 끊고 인간관계를 리셋하려는 행동을 말합니다. 주로 SNS 계정을 삭제·변경하거나 이전의 인간관계를 리셋하여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 관한」에 대한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조사는 2024년 1월 일본 전국의 20~79세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 '인간관계를 리셋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약 41%라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그 밖에도 「인간 관계를 리셋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약 26%였습니다.

특히 요즘은 SNS의 보급으로 24시간 365일 사람과 오프라인으로 연결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 따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답답함을 느껴, 모든 것을 리셋하고 싶어져 버리는 사람이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이 일어나는 원인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이 일어나는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쉽게 피로해진다]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즐겁지 않다」 「상대방이 존중해 주지 않는다」 등 사소한 기분의 변화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참지 못하고 인간관계를 리셋하고 싶은 감정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환경과 인생 경로의 변화】
취업이나 결혼, 이사 등을 하면 새롭게 인간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인간관계를 불필요하다고 느껴지고 리셋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특히 '성장함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 과감하게 정리에 나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관계로 인한 트러블]
친구와 트러블이 생기거거나, 자신이 모르게 욕을 먹거나, 정말 싫하는행동을 하는 인간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때는 '이런 사람과는 관계를 끊고 싶지 않다!'고, 느껴 인간관계를 리셋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 대처법
다음으로 인간 관계 리셋 증후군의 대처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혼자서 해결하려면 힘들겠지만,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기분전환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고민이나 불안 등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터 놓으면 공감하거나 조언을 해 줄 것입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한다]
인간관계 리셋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지인의 연락처를 지우거나 SNS 계정을 폐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리셋이 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상대방은 이유도 모른 채 어느 날 갑자기 인간관계를 리셋당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여? 한 번쯤은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SNS와 거리두기]
상대에 대해 싫은 마음이 드는 것은 SNS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구나 지인이 즐거워하는 사진을 보면 초조함이나 질투심을 갖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아예 SNS를 멀리하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독서나 영화, 산책 등 취미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다른 사람의 일이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인간관계에 피로를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모든 관계를 끊는 것은 자신의 주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주변 사감들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거리감과 속도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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