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예방에 비타민C는 거짓말, 음주로 감기예방 등 민간요법의 거짓말과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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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감기예방에 비타민C는 거짓말, 음주로 감기예방 등 민간요법의 거짓말과 진실은?

by 소식쟁이2 2023. 8. 30.

감기예방에 비타민C는 거짓말, 음주로 감기예방 등 민간요법의 거짓말과 진실은?

'목아플 땐 파뿌리를 달여 먹기' '족탕하기' '비타민C 섭취하기' 등 감기에 걸렸을 때 대처법이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으로 다양한 민간요법이 있다. 이것들은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그래서 영국 방송국 BBC가 정말 효과적인 민간요법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해 정리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것 중 하나로 '비타민C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캐나다 앨버타대학의 연구자 Michael Allan에 따르면 비타민C 섭취가 가져오는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미미하며, 마라토너처럼 매일 몸에 부담을 주는 사람이라면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평균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질병 위험은 3% 정도밖에 줄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아연 트로치를 계속 섭취한 6~8세 어린이들은 섭취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연간 1~1.5회 적고, 감기에 걸린 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연구에서 밝혀져 비타민C나 비타민D보다는 아연이 감기예방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아연 트로치는 맛이 좋지 않아 효과를 내려면 1년 내내 섭취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상용하는 것은 권장하기 어렵다고 Allan는 말한다. 

또 '매일 밤 술을 마시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몸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절도 있는 일상적인 음주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와인에는 효과가 있지만 맥주에는 효과가 없는 등 효과가 술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에서 확증은 없지만 적어도 '음주에 대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한다. 

또 아플 때 먹는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기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효과가 없기는커녕 뱃속의 세균을 죽여버리기 때문에 설사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성인이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효능에 개인차가 있지만 항히스타민제와 충혈완화제를 결합한 시판약이나 진통제 등 각 증상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허브 요법은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지만, 꿀의 효과는 실증 완료되었다. 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자기 전에 꿀 한 스푼을 그대로 먹음으로써 감기 시럽을 마시는 것보다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꿀이 든 커피에는 끈질긴 기침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도할 가치는 있다」라고 Allan는 말했다. 

또 "의사가 공감해 준다고 느끼는 환자는 치료가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실제 환자가 한 증상 신고와 면역 활성화를 실제 측정해 나온 수치 모두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가족으로부터의 공감대'가 마찬가지로 효과적인지는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다. 하지만 다양한 치료가 먹히지 않았을 때에도 타인의 공감을 얻음으로써 기분이 편해질 것이라고 BBC는 정리하였다. 

 


BBC-Future-Dos and don'ts for common colds
http://www.bbc.com/future/story/20141212-dos-and-donts-for-common-colds

 

Dos and don’ts for common colds

Many of the methods advised to ward off the common cold are based on pseudoscience rather than fact. David Robson looks at what works and what doesn’t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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