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판] 가장 젊은 억만장자(billionaires) 순위 ... 그들은 어떻게 재산을 모았나!
2024년의 30세 미만의 억만장자의 순위에는 미국인도 없고, 자력으로 성공한 사람도 없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4년 최연소 억만장자(billionaires)들은 가족의 유산으로 재산을 쌓고 있다. 30세 미만에 자력으로 억만장자가 된 사람이 없는 것은 15년 만이다.
억만장자의 위상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고, 30세 이전에 이르렀다면 좋게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과거 순위에 오른 적이 있는 FTX 공동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나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등과는 달리 The Worlds Youngest Billionaires 2024(2024년 최연소 억만장자들)는 모두 가문의 상속을 통해 재산을 손에 넣은 사람들뿐이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30세 미만에 자력으로 억만장자가 된 사람이 없는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다.
2024년 억만장자 순위에는 온라인 게임, 드러그스토어 체인, 아이웨어 등 거대 기업의 자녀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젊은 억만장자(billionaires)들은 여러 나라 출신이지만 이번 순위 안에 미국인은 없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가장 젊은 억만장자(billionaires)들이 어떻게 지금의 자리를 얻게 되었는지 포브스 기사부터 살펴보자.
◇ 필로스 미스트리(Froz Mistry), 자한 미스트리(Zahan Mistry)
• 자산 총액 : 각 51억달러
아일랜드 국적의 필로스(27)와 자한(25)의 미스트리 형제는 이 순위에서 가장 부유하다. 이들은 인도 복합기업 타타 샌즈(Tata Sons)의 주식 4.6%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두 회사의 순자산은 각각 50억달러를 넘어섰다.
타타 샌즈는 100개 이상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어, 약 1500억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스트리 형제는 2022년 54세 아버지와 93세 할아버지가 몇 달 차이로 잇따라 세상을 떠난 뒤 이들의 유산을 이어오고 있다.
◇ 레오나르도 마리아 델베키오(Leonardo Maria Del Vecchio)
• 자산 총액 : 48억달러
이탈리아인 레오나르도 마리아 델베키오는 29세로 레이반(Ray-Ban) 등 브랜드를 가진 안경 브랜드 기업 에실롤 룩소티카(Essilor Luxottica)의 창업자로 2022년 87세를 일기로 사망한 레오나르도 델베키오(Leonardo Del Vecchio)의 아들이다. 아버지 레오나르도가 죽은 후 그와 여섯 형제는 각각 가문 지주회사의 주식 12.5%를 상속받았다. 이 상속으로 그의 동생들도 억만장자 순위에 진입했다.
◇ 루카 델베키오(Luca Del Vecchio)
• 자산 총액 : 48억달러
루카 델베키오(22)는 2024년 최연소 억만장자 순위에 오른 두 번째 델베키오 형제다. 그의 형 레오나르도 마리아처럼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2022년에 가업의 12.5%의 주식을 상속받았다.
◇ 클레멘테 델베키오(Clemente Del Vecchio)
• 자산 총액 : 48억달러
클레멘테 델베키오(Clemente Del Vecchio)는 이번에 순위에 오른 이탈리아 3남매 중 최연소(20)다. 포브스에 의한 올해의 세계 최연소의 억만장자에는 2개월 미치지 못했다. 그도 일족이 경영하는 아이웨어 제국의 12.5%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 케빈 데빗 레만(Kevin David Lehmann)
• 자산 총액 : 32억달러
케빈 데이비드 레먼은 과거 불과 18세에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칭호를 얻었고, 21세인 지금도 그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2021년 24세 때 독일의 인기 드럭스토어 체인 데이엠 드로게리 마르크트(dm-drogerie markt)의 주식을 아버지 귄터 레만(Guenther Lehmann)으로부터 양도받았다.
◇ 레미 다소(Remi Dassault)
• 자산 총액 : 25억달러
포브스에 따르면 23세의 레미 다소는 2021년 아버지 올리비에 다소(Olivier Dassault)가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뒤 프랑스 소프트웨어업체 다소 시스템스(Dassault Syst èmes)의 지분 약 2.5%와 다소 애비에이션(Dassault Aviation)의 지분 4.1%를 상속받았다.
◇ 김종민, 김종윤
• 자산 총액 : 각 18억달러
정민(22)과 정윤(20)의 김씨 자매는 아버지 김정주 회장이 1994년 창업해 도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게임업체 넥슨(Nexon)의 지분 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2022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매는 주식을 상속받았다.
◇ 알렉산드라 안드레센(Alexandra Andresen), 카타리나 안드레센(Katharina Andresen)
• 자산총액 : 15억달러, 16억달러
안드레센 가문이 가장 먼저 부(富)를 쌓은 것은 담배산업이었다. 안드레센 자매의 아버지 요한 안드레센(Johan Andresen)은 2005년 담배사업을 매각한 뒤 수백 십억달러 규모의 자신의 투자회사 펠드(Ferd)를 운영하게 됐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노르웨이인 자매 알렉산드라(28)와 카타리나(29)는 모두 페르도의 지분을 42%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총액은 각각 15억달러와 16억달러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펠드는 부동산과 석유서비스 사업인 인터웰(Interwell), 그리고 노르웨이 최대 민간의료연구소에 투자하고 있다.
◇ 리비아 보이트(Livia Voigt), 도라 보이트 데 아시스(Dora Voigt de Assis)
• 자산 총액 : 11억달러
리비어 보이트는 19세로 11억달러의 자산을 소유한 올해 순위에서 최연소 억만장자다. 언니 도라 보이트 데 아시스(26)도 같은 액수인 11억달러의 순자산을 가졌다. 두 사람은 브라질의 대부호인 고 베르너 리카르도 보이트(Werner Ricardo Voigt)의 손녀다.
보이트 자매의 할아버지 베르너 리카르도 보이트는 전기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를 공동으로 창업했었다.
보이트 자매의 할아버지는 전기기기 업체인 WEG의 공동 창업자로 이들은 각각 이 회사 지분의 3.1%를 소유하고 있다.
(원문) Here are twelve of the world's youngest billionaires — and how they got their money
https://www.businessinsider.com/meet-the-worlds-youngest-billionaires-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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