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기침체는 100% 일어난다? 그 때 냉정을 유지하고 불경기의 덫을 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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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2023년 경기침체는 100% 일어난다? 그 때 냉정을 유지하고 불경기의 덫을 피하는 방법

by 소식쟁이2 2022. 11. 24.

2023년 경기침체는 100% 일어난다? 그 때 냉정을 유지하고 불경기의 덫을 피하는 방법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2023년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
2023년에 경기가 후퇴하는, 즉 실업자가 늘고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은 극히 높다.

전문가들은 대다수가 불황 경고 사인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그 결과 크게 손해를 본다고 지적한다.
불황 전 및 그 와중에 개인의 재정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경기침체의 경종은 이미 울리고 있다. 즉, 개인적인 재정상황을 차분히 그리고 강하게 검토할 때가 왔다는 것이다. 이때 머리는 냉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경기가 나쁠 때 사람은 이상한 일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푸드 트렌드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트로프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기도 한다. 또 퍼스널 파이낸스 전문가나 이코노미스트는 Insider에게 돈에 얽힌 실수도 늘어난다고 지적한다.

듀크대에서 행동경제학을 연구하는 댄 알리엘리 교수에 따르면 경기침체기에는 군집심리가 작용해 사람은 잘못된 마인드셋에 빠져 사물을 실제보다 나쁘게 생각하게 된다.

사물이 불확실할 때 사람은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고 아리엘리 교수는 설명한다. 그리고 경기침체는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야기한다.

● 두려움
최근 블룸버그(Bloomberg) 이코노미스트가 2023년에 100% 확률로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은 미국 경제가 장기적인 불경기로 치닫고 있다고 10월 후반에 말했다.

경기침체가, 혹은 경기침체 불안이 경제에 대한 절망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절망감이 더 넓은 의미의 경제에 관한 나쁜 소식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대부분 경기후퇴에 앞서 주가가 하락하는데 이것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긴다. 실제로 올해도 S&P 500 기업이 가치의 5분의 1을 잃었다.

투자와 금융교육사이트 I Will Teach You To Be Rich를 설립한 러밋 세티에 따르면 세티의 클라이언트들은 자신과 관련된 사건보다 일반적인 경제뉴스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들은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질문을 받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세티는 부정적인 헤드라인이 아니라 자신의 장기적인 재무적 계획에 의식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포어프런트 웰스파트너스(Forefront Wealth Partners)사의 파이낸셜 플래닝 주임인 채드 릭세는 주식시장과 경제 전반이 주기적 움직임인데도 사람들은 자산이 확연히 줄어들자 감정적으로 침착성을 잃고 냉정함을 잃은 채 아직 남아 있는 자산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1년 만에 자신의 포트폴리오 자산이 20% 줄어든 것을 보면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그는 말했다.
머릿속에서 다양한 정보와 씨름하며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되면 재산을 축내지 않고 냉정한 머리로 경기침체기를 극복하기 어렵다.

세상의 앞날이 불투명할 때는 사람은 통제감각을 필요로 한다고 아리엘리는 말한다. 그리고 돈 통제에는 많은 선의와 자제심이 필수다. 그러기 위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아리엘리는 이어 이렇게 덧붙였다. 사람들이 경기침체에 잘 대응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을 주어야 한다. 그들 스스로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경제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냉정함을 유지
Personal Finance Club이라는 파이낸셜 코칭 사이트를 만든 제레미 슈나이더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경기침체에 대비하는 것은 허리케인에 대비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불황일 때도 호황일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분수에 맞게 생활하고, 주택담보대출 이외의 빚을 갚아 재정상황을 안정시키고, 3개월에서 6개월치 지출을 충당할 만큼의 생활방위자금을 마련한다.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을 우려가 있다면 6개월치나 그 이상 저축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경기침체 이전에도, 중간에도, 이후에도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장은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처한 금전적 상황이 불안할 때는 새로운 저축지출 계획을 세워 생활자금 구축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런 계획을 세우는 것은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추천할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금융학 교수 니콜라이 루사노프는 불황이 시작되기 전에 저축을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한다. 불황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호황기에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문제점을 파헤친다고 루사노프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호황일 때는 금리가 낮고 신용을 얻기 쉽기 때문에 관점이 모호해져 문제의 존재를 깨닫기 어렵다고 한다.

● 계획을 지켜야
세티의 생각에 불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계획은 적절한 육아와 비슷하다. 부모는 스스로의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간다는 게 세티의 설명이다. 그들은 배우고 실천하고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계획을 계속 지킨다. 같은 말을 돈으로도 할 수 있다.

인덱스펀드 등에 대한 투자를 생활자금을 늘릴 목적으로 환금하는 것은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루사노프에 따르면, 시장이 하락하면, 투자자의 대부분은 투자를 끝내 버리며, 그 때문에 경기가 회복되었을 때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릭세는 불황 시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달러 비용 평균법을 권한다.

여성의 경제상황 개선을 목적으로 한 웹사이트 베스트팟의 설립자 에밀리 벨렛은 자신의 돈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왜 쓰는지 묻는 태도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자신게 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신의 가치관은 어디에 있는지, 미래에 어디로 가고 싶은지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내지 말고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 그만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고 싶어지지만 그것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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