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근로시 8시간 근로시 심장질환 위험 1.7배로
매일 잔업하거나 집에 일을 가져가는 등 11시간 일하고 있는 사람은, 그만큼 보람있고 재미있는 일을 더 맡겨달라고 하거나 매일 정시에 돌아가는 8시간 동료 노동자에 비해 수입이 많을 수도 있지만, 11시간 노동의 매일 계속하면 그러한 장점과 반대로 건강을 희생시켜 수명을 단축시킬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영국에서 진행된 조사를 통해 11시간 노동자들은 8시간 노동자들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6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11-Hour Day Raises Heart Disease Risk By 67% Compared To8-Hour Day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221369.php
내셔널 오브 인터널 메디신지에 실린 논문에서 의사가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분석할 때는 환자의 체중과 혈압, 당뇨병과 흡연습관 등에 묻고, 노동시간도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자들은 시사한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Mika Kivimaki 교수 등은 1985년 이래 영국 공무원 1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그 중 조사 시작시점에 협심증 등 심장병 증상이 없고 과거 심장병으로 진단된 병력 없이 풀타임으로 일했던 7095명(남성 4986명, 여성 2109명, 나이 39세~62세)에 대해 추적조사(조사기간 중앙값 12.3년)를 실시해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나이, 흡연습관, 당뇨병인지 등 심장병 위험인자 조사와 함께 평일의 1일의 평균 노동시간(집에 가져간 일을 포함한다)등의 생활 스케줄을 확인했다.
심장발작을 경험한 인원수·횟수, 다양한 심장혈관계 질환을 앓게 된 인원수 등의 데이터는 추적기간 동안 5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과 보험기록 및 병원기록을 통해 수집되고 분석되었는데, 그 결과 콜레스테롤, 혈압, 나이 등의 인자에 따라 1주 평균 노동시간도 리스크 팩터로 고려함으로써 심장질환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예측적중률이 5% 상승)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많은 의사들에 의해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들이 향후 10년 이내에 관상동맥심질환 발병 예측치를 산출하는 '플라밍엄스크스코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 '플라밍엄스크스코어' 산출에 이용되는 리스크 팩터에는 노동환경에 따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학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번 조사결과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11시간인 사람들은 8시간 근로자에 비해 심장질환 위험이 67% 높았다고 하며, 이에 따라 문진 시 문항에 '근로시간'을 더해 나이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 생리학적인 데이터와 함께 1주 근로시간도 심장질환 위험팩터로 분석함으로써 고위험자들을 보다 정확하게 특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예방의료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Heart Disease News from Medical News Today
www.medical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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