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날조하는 일이 러시아보다 더해 : interrobang ... 미국의 '날조(조작) 공작'의 실태가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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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미국, 날조하는 일이 러시아보다 더해 : interrobang ... 미국의 '날조(조작) 공작'의 실태가 밝혀져

by 소식쟁이2 2024. 7. 14.

미국, 날조하는 일이 러시아보다 더해 : interrobang ... 미국의 '날조(조작) 공작'의 실태가 밝혀져

우리 사회에서 살면서, 미국은 「선」이며, 러시아나 중국에 의한 「날조(조작)」에 따른 정보 공작의 피해국이라는 이미지 밖에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히 엉터리다. 미국 역시 적극적으로 날조를 하며 정보공작에 해 왔다.

쉽게 말해 적을 속이거나 속일 목적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흘려 적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것이다. 이것을,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 국가·기업·조직 혹은 사람이 신뢰를 잃도록 매스컴 등을 이용하여 허위 정보를 내보내는 일)」공작이라고 한다.

◆ 로이터의 조사 보도
6월 14일자 로이터 통신에 의한 조사 보도가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바로 "미 국방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 중국을 약화시키기 위해 극비리에 반백신 캠페인을 실시했다"는 장문의 기사다.

미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중국 시노백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접종의 신뢰를 실추시키기 위해 극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팬데믹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려고 한 북경에 대한 보복이다」라고, 기사는 쓰고 있다. 그 타깃은 필리핀 국민이었다. 2020년과 2021년 비밀정보 캠페인이 미 국방부에 의해 실시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공급되는 백신이나 기타 구명지원 물자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도급업체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IT사를 통해 300여개의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계정은 필리핀인으로 위장해 중국과 '페이스 마스크, 검사 키트, (2021년 3월부터 국내 판매된) 필리핀에서 처음 사용 가능한 백신(중국 시노백 접종)'의 품질을 비판하는 데 이용됐다. 「날조(조작)」에 의해서, 「적」을 속일 목적으로,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을 미군이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다.

◆ 중국은 바이러스다
실제의 예로서 타갈로그어의 계정이 소개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의 계정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바이러스다' 뒤에는 '그렇게 하고 싶은가? 코로나(COVID)는 중국에서 왔다, 백신은 중국에서 왔다'라고 적혀 있다. 당시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사진 옆에는 중국이여! 우리를 우선시하라. 추가로 섬(島)과 POGO와 흑사탕을 주자는 글이 있다.

이 POGO는 필리파인 오프쇼어 게이밍오퍼레이터로 두테르테 정권 시절 급성장한 온라인 도박회사다. 흑사탕은 채굴의 일종이다. 이외에도 '코로나는 중국에서 왔다, 백신도 중국에서 왔다, 중국을 믿지 마라!'와 같은 타갈로그어로 쓰인 트윗이 있었다고 한다.

◆ 트럼프·바이든 정권하에서 '조작'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군의 반백신 활동은 2020년 봄에 시작돼 2021년 중반 종료됐다. 국방부는 중앙아시아와 중동 전역의 현지 청중에게 선전 캠페인을 벌여 이슬람교도들 사이에서 중국 백신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략의 중요한 부분은 "백신에는 돼지 젤라틴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예방접종은 이슬람법에서 금지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논란을 증폭시키는 것이었다"고 소개돼 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이 '날조(조작)' 프로그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 시작됐다. 사실 취임한 지 2년이 지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은 CIA에 중국 여론을 정부에 적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중국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극비 캠페인을 시작할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로이터통신 참조).

CIA는 소수의 공작팀을 만들어, 가짜 인터넷 ID를 사용해 시진핑 정권에 관한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퍼뜨리는 한편, 해외의 보도기관에 중상모략의 정보를 누설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이 CIA에 의한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 공작을 국방부도 퍼뜨린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에도 미군의 '날조(조작)' 프로그램은 수개월간 이어졌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얼마 지나지 않아 백악관은 다른 경쟁사가 제조한 백신을 비방하는 반백신 활동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덧붙여 미군은 프로파간다로 미국인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어 국방부의 영향력 행사가 그러한 일을 한 증거는 없다고 로이터는 주장하고 있다.

다만 "중국산 예방접종에 대한 공포심을 부추기는 듯한 노력은 나중에 이용할 수 있게 된 미국산 백신을 포함해 정부의 건강에 대한 대처에 대한 사회 전체의 신뢰를 훼손할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도 로이터는 전했다.

뿐만 아니다. 중국산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의 미국 주도 예방접종보다 효과가 낮은 것으로 판명됐지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았으니 미군의 '날조(조작)' 공작은 크게 문제였다고 할 수 있다.

◆ '날조(조작)'로 사망자: '상처에 소금' 뿌려
더 큰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이 「날조(조작)」에 속아 사망한 사람이 있는 심각한 사태다.

군이 사용한 가짜 계정에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총 수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적어도 이 '날조(조작)'에 속아 중국산 백신 접종을 거부했고,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로이터 기사는 그러한 인원을 특정한 것은 아니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든 것은 2021년 6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당시 대통령이 TV 연설에서 백신을 맞을지 감옥에 갈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한 것이었다.

당시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최악의 접종률이었다. 1억1400만명의 국민 중 210만명만 예방접종을 받아 정부 목표인 7000만명에는 한참 못 미쳤다. 두테르테가 연설한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30만명이 넘었고, 2만4000명 가까운 필리핀인이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백신 접종의 어려움이 이 지역에서 최악의 사망률로 이어졌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선전활동은 상처 부위에 더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 지치지 않는 미국
소개한 로이터의 조사 보도를 따라잡은 워싱턴 포스트는 6월 27일자 사설에서 이 같은 국방부 공작을 중대한 실수라고 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에 의한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 공작 자체를 단념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미국은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의 세계적 확산과의 싸움을 주도해야 한다고 썼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도 중국 러시아 등과 싸우기 위해 날조로 적을 속이고 속이기 위한 공작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미국 정부는 해외를 향해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 공작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 대해서는, 해외로부터의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 공작에의 대책을 이유로, 「검열」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미국은 「선」이라고 하는 단순한 시각으로는, 결코 진실에 가까워 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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