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업계 관세부담 경감 검토

트럼프, 자동차업계 관세부담 경감 검토

이르면 29일로 예정된 연설 전에 자동차의 관세 부담 경감에 관한 행정 조치에 서명할 가능성있다는 외신보도가 있다. 미국 자동차 생산액에 따라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 일부 환급하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관세 부담 경감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에서 제조된 미국산 자동차용 부품에 관한 변경이나,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복수의 관세 적용에 관한 재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백악관 관리들은 4월 28일 밤 자동차업체들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다른 관세에 대해서도 부담을 면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메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자동차 회사와 위대한 미국 근로자들 사이에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미국 투자와 국내 생산 확대를 표명한 자동차 회사에 대해 우대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 변경은,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먼저 보도했다.

트럼프는 2기 취임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당국자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르면 4월 29일 같은 州에서 예정된 연설 전에 자동차 관세 재검토에 관한 행정조치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5월 3일에는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다. 이번 검토에서 자동차업체들은 미국에서 자동차 생산액에 따라 수입 자동차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 일부를 환급받을 것이라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환급 규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소된다. 자동차 제조사에 의한 공급망의 미국내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동시에 적응하는 시간을 제조사에 준다.

포드 모터스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발표 자료에서, 자동차 관세를 둘러싼 트럼프의 의향을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자동차 제조사, 부품사, 소비자에 대한 관세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Trump to Offer Auto Tariffs Reprieve After Carmaker Appeals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4-29/trump-considers-softening-pain-of-auto-industry-tari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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