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왜?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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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트럼프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왜? 목적은?

by 소식쟁이2 2025. 3. 13.

트럼프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왜? 목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창설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범죄수사나 민사소송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한곳에 모아 미 재무부의 관리하에 둔다는 것이다.

백악관의 '암호자산 담당'인 데이비드 삭스에 따르면 현재 약 20만 비트코인이 비축용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다만, 삭스는 스스로를 「암호자산에 크게 투자해 온 투자자」라고 한다. 그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도 이번 정책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본인 스스로 트럼프 행정부 참여하기 전 암호자산을 모두 매각했다고 주장하지만, ETF의 비트와이즈에셋매니지먼트를 통한 간접 보유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덧붙여 삭스는 1월 22일에 해당 ETF의 포지션을 처분했다고 반론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령에서는 비트코인과 더불어 '솔라나', '이더리움', 'XRP', '카르다노' 등 암호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디지털화폐 비축'도 신설된다.

◆ 트럼프 대통령이 비축하는 이유
비트코인 비축제도는 미국을 암호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의 일환이다. 구체적인 목적으로는 경제 불안 시, 국가 채무 변제, 인플레이션 대책 등 구체적인 이용 상황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원칙적으로 압수 이외의 수단으로 새로운 암호자산을 취득하지 않는다. 만약 추가 취득하는 경우도, 납세자에게 부담이 증가하지 않게, 상무부이나 재무부이 예산 내에서 전략을 검토할 방침이다.

기존의 금(金) 비축은, 달러의 안정이나 세계 경제의 버팀목, 나아가 채무변제나 인플레이션 대책의 수단으로서 기능해 왔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가격변동이 심하다. 예를 들어, 12월 초에는 10만달러를 넘었지만, 그 후 8만6970달러까지 하락하고 있다.

◆ 비트코인은 '매수'인가
이러한 비축은, 정부가 범죄조직 등에서 압수한 디지털 자산을 집약하는 구조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평가될지 주목된다.

이번 정책은 정부의 암호자산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한편, 투자 위험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암호자산은 원래 위험이 높고 가격변동도 크다. 각자의 투자전략이나 위험 허용도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2022년 12월 기준 약 1만7000달러였지만 현재는 9만달러이다. 향후도 정권의 대응이나 법규제의 동향에 따라서 시장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책이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신중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

(출처) Trump Signs Executive Order Creating a Strategic Bitcoin Reserve. What Does It Mean for Cryptocurrency?
https://www.cnet.com/personal-finance/crypto/trump-signs-executive-order-creating-a-strategic-bitcoin-reserve-what-does-it-mean-for-cryptocurr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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