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하루에 세 잔 마시는 사람들의 수명은 약 2년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커피를 하루에 세 잔 마시는 사람들의 수명은 약 2년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커피는 졸음을 쫓거나 기호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있으며, 커피를 마시는 것에는 다양한 건강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진행된 85건의 연구 결과를 리뷰한 새로운 논문에서는 커피를 하루 약 3잔 마시는 것이 약 2년의 수명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포르투갈 코임브라대학 연구팀은 과거 커피 섭취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커피가 가져오는 다양한 건강 이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년간의 연구에서는 적당한 양의 커피 섭취와 사망률 하락 사이에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 역학적 증거가 얻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팀은 유럽과 남북 아메리카, 호주, 아시아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85건의 연구결과를 다루며, 커피와 사망률 및 건강지표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정기적으로 하루 약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평균수명이 약 1.84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는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이 제한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된 연구의 대부분은, 커피의 소비량을 피실험자의 자기평가에 의지하고 있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또 연구는 주요 국제 커피기업이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커피과학정보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번 분석에는 매우 많은 연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하는 커피의 종류나 피실험자의 인구 통계, 연구기간이라는 다양한 변수가 있고, 커피 섭취로 얻을 수 있는 효과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총 수백만 명의 피실험자로 많고 인종의 폭이 넓다는 것은 이번 연구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염증이나 대사와 같은 건강지표를 분석한 것 외에 흡연이나 알코올 소비와 같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요인에 대해서도 고려하여 노화관련 질환이나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커피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정기적인 커피 섭취는 근육·심혈관계·정신(멘탈)·면역계 기능 유지와 관련이 있으며, 심혈관질환·호흡기질환·뇌졸중·일부 암·당뇨병·치매, 우울증, 노쇠(frail) 등 노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의 발병률과는 역상관이 있는 것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논문의 공저자이자 코임브라대 의학교수인 로드리고 쿠냐는 '기존의 임상 권장사항은 건강한 노화에서 커피의 역할을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분석은 나이가 들면서 작동(움직임)이 둔해지거나 기능하지 않게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정기적이고 적당한 커피 섭취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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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of coffee intake on human aging: Epidemiology and cellular mechanisms - ScienceDirect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568163724003994

New review highlights that daily coffee consu | EurekAlert!
https://www.eurekalert.org/news-releases/1067082

Giant Study Links Drinking Coffee With Almost 2 Extra Years of Life : ScienceAlert
https://www.sciencealert.com/giant-study-links-drinking-coffee-with-almost-2-extra-years-of-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