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에는 '남에게 미움받고 있는지'에 상관없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카리스마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매력적이라는 것과 카리스마라는 것은 직장에서 다른 영향력을 발휘한다. 스티브 잡스처럼 사람들에게 격하게 미움을 받으면서도 카리스마를 가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카리스마를 갖추려면 무엇이 중요한가?라고 하는 것을 BBC가 정리한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카리스마로 있다고 여겨진 사람은, 메타포나 일화를 이용해, 표현력과 바디 랭귀지를 합치는 것으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감정 마다 전달하는 것에 성공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한편, 매력적인 사람은 한 사람 한 사람과 아이 컨택을 취해 웃는 얼굴을 보이고, 상대에게 상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해,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으로 「공감」의 상태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카리스마로 간주되는 사람의 특징은 "상대와 직접 상호 작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멀리 있어도 카리스마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매력적인 사람이 인기있는 반면 카리스마는 인기있는 사람이 될 필요가 없다.
「The Charisma Myth」라는 책의 저자인 Olivia Fox Cabane는 스티브 잡스를 예로 들며, 「몇몇 종업원의 미움을 받고 있어도 놀랄 정도의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는 있다」고 표현한다. Cabane는 카리스마에 대해 마릴린 먼로처럼 얻기 힘든 스타력이 있는 카리스마, 사람들의 주의를 모아 이야기를 들려주는 집중시키는 카리스마, 달라이 라마같은 사람들은 배움을 주는 다정함의 카리스마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 밝혔다.
John Antonakis 로잔대학 교수가 수행한 2015년 연구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의 연설을 보면 모금을 촉구하는 일반 영상을 보는 것에 비해 비정규직이 모금하는 액수가 17% 늘어난다고 보고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카리스마적인 행동」이며, 카리스마적인 행동을 몸에 익히면, 사람은 회사에 보다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고, TED등의 영상에서도 보다 시청수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Antonakis 교수에 따르면 카리스마는 사람의 취향이나 선택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모을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왜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협력을 얻기 쉬운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2016년 연구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은 동료를 기꺼이 돕고, 팀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계약상의 의무를 넘어선 헌신을 회사에 보여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독일의 큐넬로지스틱스대학의 Bjorn Michaelis 교수는,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은 조직에서 개인적인 리스크를 취하는 것으로, 직원에 대해 「고결함」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낳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연 1달러의 급여로 일하고 있는 것이 이 행동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카리스마는 선천적인 것으로, 몸에 익힐 수 없는 것인가? 그러면 그렇지 않다. 2011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Antonakis 교수가 독일에서 기업의 관리직이나 MBA의 학생들에게 「카리스마 리더 전략」이라고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 카리스마 리더전략에서는 메타포나 일화, 반어적 의문 등 9가지 언어적 기법을 배움으로써 말하는 자가 도덕적 신념을 보여주고 타깃이 되는 듣는 사람과 감정을 공유해 듣는 사람이 말하는 자에 대해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실제로 카리스마 리더 전략을 갖춘 관리직은 경쟁자에 비해 신뢰도가 높아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MBA 학생들도 카리스마 리더 전략을 취함으로써 보다 카리스마적인 평가가 높은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위와 같은 카리스마의 소질을 갖춘 사람으로 영국 71대 총리 마거릿 대처가 꼽힌다.
예를 들어 1980년 대처의 명연설 'the Lady's not for turning'에는 메타포, 반어적 의문, 일화, 콘트라스트, 리스트, 큰 목표에 대한 언급 등 '카리스마 리더 전략'에 포함되는 화법이 듬뿍 사용되고 있다.
Margaret Thatcher 'the Lady's not for turning' - YouTube
https://youtu.be/rQ-M0KEFm9I
물론 언어 사용법뿐만 아니라 바디랭귀지, 표정, 목소리 톤 등도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보여주는 요소가 되며, 이들이 메시지와 매치됨으로써 전해야 할 말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전할 필요가 있는 것은 당신의 말을 나타내는 적절한 감정이다. 당신이 신뢰할 만한 인물처럼 보임으로써 사람들은 당신을 신뢰하게 된고 Antonakis 교수는 말한다.
반면 이런 일을 하지 못해 카리스마적으로 보이지 않는 게 힐러리 클린턴이다. Antonakis 교수는 '남편 빌 클린턴에 비해 힐러리는 좀 냉담하다. 빌에서는 전해지는 전통적인 이미지나 따뜻한 느낌이 전해지지 않는다'라고 말해 힐러리의 제스처나 표정, 목소리 톤이 상대방에게 대본 그대로라는 인상을 주며 메시지를 감정적으로 강화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Cabane에 따르면, 카리스마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불난 장소로부터 사람들을 대피시킬 때」와 같은, 「자신의 명령에 따르게 할 때」때에는 「권위적 카리스마」가 유용하다고 한다. 권위적 카리스마를 갖추려면 자존감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에, Cabane는 자주 클라이언트를 무도 클래스에 보낸다고 한다.「라이벌들을 테리토리에서 몰아내는 큰 고릴라처럼 서 있는 것은, 실로 잘 기능한다」라고 Cabane는 말한다.
또, Cabane은 스티브·잡스에 대해 「공상적인 카리스마」라고 설명한다. 1984년에 열린 그의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당신은 잡스를 너드(Nerd)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는 프로덕트 자체에 의존하며 존재감도 힘도 보이지 않는다. 따뜻함도 없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 서서히 잡스는 카리스마의 요소를 몸에 익혀 간다. 그는 먼저 존재감을 드러내고 오디션을 보며 프로덕트 보다는 오디션에 집중한다. 다음에, 그는 「힘」에 대해 배우고, 스테이지 만들기에 착수하기 시작해, 목소리에 의해서 인상을 주게 된다」라고 Cabane는 말했다.
*너드(Nerd)는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영어 속어의 하나로, 어떤 종류의 특징을 가진 인간의 총칭. '내향적',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 이 풍부', ' 문화계 활동이나 서클에 소속된다', ' 스포츠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 등 스테레오타입과 함께 말한다. 총칭(복수형)은 너즈( Nerds)족의 대의어로 사용된다. 인지도는 높고 영어권 전역에서 매우 폭넓게 사용되는 속어라고 한다.
그리고 '죽음'에 의해서도 사람은 카리스마를 얻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2016년 연구에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피험자는 어떤 세균의 백신을 만든 연구자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연구자는 백신의 원인이 되는 세균 때문에 죽었다"는 부분을 강조했을 때 사람들은 연구자를 보다 "카리스마적"이라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다만, 물론 이는 권장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말의 사용법이나 제스처, 표정 등에서 카리스마를 갖추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한다.
BBC-Capital-The art and science of being charismatic
http://www.bbc.com/capital/story/20171027-the-art-and-science-of-being-charismatic
The art and science of being charismatic
Charismatic people have mastered a complex set of communication skills which give them considerable advantage in work and life.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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