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산층의 반란, 가진 집이 부실자산화 확산되면 정치위기도
중국의 주택 구입자는 가족의 모든 자산을 주택 구입에 쏟아 붓는 것이 보통이다.
또 공산당 당대회 전 안정 유지, 시(習近平) 주석에게 매우 중요하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국가수석)는 국내 최대 기술기업을 옥죄고 홍콩의 민주주의를 배제하고, 코로나19 근절을 위해 상하이 시민 2600만명의 외출을 금지했다.
이런 시진핑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산 미들클래스(중산소득층)의 예상 밖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부동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유자 평가액이 떨어지면서 가계자산이 줄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중국 경제의 20%를 차지하고, 가계자산의 약 70%가 부동산 시장과 관련되어 있다. 즉 부동산은 공산당에 가장 정치적으로 어려운 문제 중 하나다.
中 주택담보대출 거부 확대-집단 해결 임박 구매자, 전당대회 전 난제
시 주석은 레버리지(차입) 과잉 부동산 개발회사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잇따르면서 최소 24개 대형 부동산업체가 파산위기에 몰려 있다. 이 과정에서 오프쇼어채 시장에서 800억달러 남짓한 자산가치가 상실돼 세계 투자자들을 동요시켰다.
하지만 지금 중국의 일반적인 사람들도 공공연히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로 매입한 주택이 미완성이라며 대출상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약 91개 도시의 최소 301건의 프로젝트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주택융자는 추계 2조위안(약 400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알프레드 우 준교수는 중국의 주택 구입자들은 가족의 모든 자산을 주택 구입에 쏟아붓는 것이 보통이라며, 만약 가진 집이 마이너스 자산이 된다면 이는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사활문제라고 말했다.
BNP파리바 에셋 매니지먼트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시니어 투자 스트래티지스트 라념지는 「이런 종류의 주택담보대출 보이콧을 처음 본다. 분명히 중국 정부의 눈에 띄고 있다며 연내 개최하는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서기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리엔트 캐피털 리서치의 매니징 디렉터, 앤드루 코리아는 「만약 수천명의 주택 구입자가 자신이 가지는 최대의 자산이 트러블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면, 중국 전역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항의해, 「시스테믹」한 정치위기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한다. 부동산업계 지원과 부동산 거품압축에 따른 아픔의 단독 행동 사이에 낀 중국인민은행은 위험한 춤을 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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