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반복되지 말아야 할 '사악한 9가지 과학 의료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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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절대 반복되지 말아야 할 '사악한 9가지 과학 의료실험'

by 소식쟁이2 2023. 6. 24.

절대 반복되지 말아야 할 '사악한 9가지 과학 의료실험'

허구의 세계에서는 과학 발전에 희생은 따르게 마련이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그것이 의학적인 진보를 가져오는 것이라 할지라도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역사를 보면 의학발전을 위해 사악한 의료실험이 이뤄진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보도되기도 한다. 

◆ 1: 세 쌍둥이 형제를 생후 바로 떼어놓는 실험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미국국립위생연구소의 지원을 받은 심리학자들이, 극비리에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쌍둥이나 세 쌍둥이의 형제를 뿔뿔이 흩어지게 해, 외동으로서 다른 부모 슬하에서 키우게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하는 실험을 했다. 피실험자로 지목된 세 쌍둥이 로버트 샤프란, 데이비드 켈먼, 에드워드 갤런드의 세 명이 우연히 만나 서로 형제라는 것을 알려져, 드러난 이 실험은 큰 비난을 받게 됐다. 

이들은 내게 형제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켈먼은 실험으로 우리의 20년은 빼앗겼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는 것이다. 갤런드는 실험 사실이 밝혀진 뒤인 1995년 아내와 딸을 남겨두고 자*살했다. 이들 3명의 입양을 주도해 연구를 진행한 심리학자들은 자신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각자 제각각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개성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해 사실이 드러난 뒤에도 전혀 .............나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2: 나치가 수행한 인체실험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 친위대 장교였던 의사 요제프 멩겔레가 한 유대인에 대한 의학실험은 매우 잔학했던 것으로 유명한다. 나치는 인간을 감압실에 넣거나 급속히 냉동하거나 거세 조치를 취하는 등의 실험을 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의학적 흥미에서 행해진 실험에 의해 사망했다. 

◆3: 일본 관동군 731부대가 실시한 인체실험
일본 제국 육군이 운영했던 연구기관인 731부대는 생물 병기의 개발이나 치료법의 연구라는 목적으로 본인의 동의를 수반하지 않는 인체실험을 실시했다고 알려져 있다. 콜레라균이나 장티푸스균을 의도적으로 우물물에 혼입시켜 감염력을 시험하거나 죄수들을 추운 날씨 속에서 행진시켜 동상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이용하는 등의 실험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한 의식이 있는 상태의 인간을 해부했다는 증언도 있다. 

◆4: 의도적으로 말더듬병을 발병시키는 연구
1939년 아이오와대 언어병리학자들은 '흘음(말더듬이)병은 아이가 말하는 것에 대한 불안이 원인이다'는 설을 입증하기 위해 전쟁 고아에 대해 '의도적으로 말더듬이병을 발병시키는' 실험을 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오하이오주의 전쟁 고아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너희는 말괄량이 징후가 보인다. 정확하게 말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입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결국 연구대상이 된 고아가 불안감 때문에 말더듬병이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고아는 불안해하며 내성적이었고 말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2007년 아이오와 대학은 실험 생존자 3명에게 총 92만5000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했다. 

◆5: 해부용 시체를 얻기 위해 행해진 살인
1830년대까지 의학자가 해부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시신은 살인사건으로 사형당한 범인의 시체로 한정돼 있었다. 그런데 살인사건의 범인은 그리 쉽게 잡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의학자들은 무덤 도둑이 무덤에서 훔쳐낸 시신을 구입하거나 때로는 스스로 무덤을 파헤쳐 시신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에든버러에서 1827년부터 1828년까지 발생한 '버크와 헤어 연쇄살인사건'은 '해부용 시신을 원하는 의사에게 신선한 시신을 팔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는 무서운 동기로 발생한 사건이었다. 무려 17명의 피해자를 낸 이 사건이 불거진 뒤 부검에 사용할 수 있는 시신의 조건완화가 검토됐다. 

◆6: 노예에 대한 마취 없는 외과 수술
'산부인과 아버지'로 알려진 마리온 심즈는 산부인과 개척자로서 많은 공을 세운 의사인데, 그 중에서도 방광질루라는 방광과 질이 연결되면서 소변이 질로 새어나오는 질병의 외과수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즈는 방광질루 수술을 흑인 노예 여성을 상대로 한 것으로 유명해졌지만 심즈는 마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허용할 수 있을 만큼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다며 마취 없이 수술한 것이 비난받고 있다. 현재까지도 심즈의 공적에는 찬반양론이 있었고 2018년 4월에는 센트럴파크에 놓인 심즈의 동상이 철거되기도 하였다. 

◆7: 과테말라 매독연구
미국 공중보건국은 1946년부터 1948년까지 미국 정부와 과테말라 정부의 협조 아래 과테말라 죄수 및 정신병 환자에 대해 의도적으로 매독을 감염시켰다는 것이다. 매독감염을 막을 화학물질을 찾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참가자들에게는 실험 후 페니실린이 투여됐지만 사전 동의를 얻지 못한 점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8: 타스키기 시의 매독연구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는 1932년부터 타스키기시에서 매독환자인 399명의 흑인 남성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는 치료되지 않은 매독으로 인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에 조사대상 흑인 남성들은 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졌는데도 실제로는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1947년에는 페니실린이 매독에 유효한 것으로 밝혀되었지만, 그래도 대상 흑인 남성들에게는 아무런 치료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1972년 신문이 사실을 공표할 때까지 40년 동안 비윤리적 상태가 간과되어 있었다. 

◆9: 스탠퍼드 감옥 실험
1971년 진행된 '스탠퍼드 감옥 실험'은 대학생을 포함한 21명을 간수역할, 죄수역할로 나누어 교도소 롤플레잉을 시키는 것이었다. 그 결과 간수역은 사디스틱해져 죄수역을 맡은 사람들을 학대하기 시작했고 죄수역을 맡은 사람들도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사실 이 스탠퍼드 감옥실험은 간수역에 대해 "잔학하게 행동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죄수역 중에도 "빨리 풀려나고 싶어 일부러 정신이 나간 것처럼 행동한"  있었다고 밝혀졌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탠퍼드 감옥실험은 여전히 '보통 인간이 어떻게 사악한 존재로 변모해 버리는가'라는 인식의 기초를 이루고 있으며, 이와 같은 윤리적으로 결여된 실험은 이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9 Absolutely Evil Medical Experiments
https://www.livescience.com/13002-7-absolutely-evil-medical-experiments-tuskegee-syphili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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