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호흡법
우리는 호흡을 항상 하고 있지만, 거의 의식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호흡에 관한 저작으로 알려진 작가 제임스 네스터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호흡법'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How one hour of slow breathing changed my life
An introductory breathing class fixed my sleep and left me calmer than ever. It took me years to find out why
네스터가 '수다르산 크리야(Sudarshan Kriya. 규칙적인 호흡법을 중심으로 하는 호흡명상)'라는 호흡법을 만난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라고 합니다. 수다르산 크리야(Sudarshan Kriya)의 교실에서 네스터는 눈을 감고 천천히 코 호흡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네스터는 10분, 20분을 계속한 단계에서는 막힌 기분이나 근육 긴장 등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 그냥 일어나 돌아갈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대로 수다르산 크리야(Sudarshan Kriya)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 변화란 엄청난 양의 땀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은 흠뻑 젖어 눈과 입으로 흘러들어갈 정도로 얼굴은 땀에 배었고 스웨터와 청바지에는 땀자국이 날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네스터는 그 상황을 마라톤을 막 뛴 것처럼 옷에 땀이 배어 있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강사 여성은 땀에 젖은 네스터를 보고 아픈지 물었지만 그는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다음날 기상한 네스터는 잠을 푹 자게 되었고, 어깨와 목의 결림이 풀린 것, 기분이 안정된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네스터는 눈을 감고 천천히 코 호흡하는 것을 1시간 계속했을 뿐 컨디션이 개선된 이유를 모른 채 몇 년을 보냈지만 그리스에 갔을 때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리스에서 네스터가 만난 수중 봄베(Bombe. 고압 기체 등을 수송·저장하는 데 쓰는 원통형의 용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바닷속을 헤엄치는 프리다이빙 강사가 '음식 종류만큼이나 많은 호흡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할 때마다 우리의 육체는 영향을 받습니다'라고 가르쳐 준 것이었습니다.
호흡법에 대해 상세한 조사를 실시한 네스터는, 중국의 도(道)나 힌두교나 불교등에서, 호흡법을 중시하는 가르침이있다는는 것에 알게 됩니다. 네스터에 따르면 호흡법에 대해 연구하는 현대 과학자 중에는 오랜 진화 속에서 인류의 호흡 방법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호흡 능력은 산업혁명에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호흡을 통해 신경계와 면역체계의 특정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 하는 등의 이유로 호흡법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말합니다. 마지막 단계의 '암이 호흡으로 낫는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도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체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호흡법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폐 연구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반복했다는 네스터는 모든 연구자들이 '현대인들은 과호흡에 걸리기 쉽다'고 인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날 '정상적인 호흡'은 분당 12회~20회, 회당 0.5리터 이상의 공기를 마시고 내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네스터에 따르면 과호흡 경향이 있는 현대인은 과호흡 경향이 있던 고대인에 비해 2배의 공기를 마시고 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호흡량이 너무 많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과 신경계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네스터는 현대인에게는 호흡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네스터가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도출한 호흡 횟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호흡법이 '숨을 5.5초간 들이마시고 5.5초간 내쉬다'라는 것입니다. 이 호흡법을 시행할 경우 1분간 호흡 횟수는 약 5.5회, 들이마시는 공기의 양은 5.5리터가 됩니다. 이 호흡법을 계속하면 폐를 넓히듯 횡격막을 눌러 내리는 것이 가능해 뇌와 몸의 순환이 좋아져 심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호흡법을 가르치는 강좌나 비디오, 책, 앱 등은 많지만 호흡법 자체는 공짜로 할 수 있다고 네스터는 말하며 호흡 횟수를 개선하는 노력을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꾹 눌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How one hour of slow breathing changed my life | Health & wellbeing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20/jul/26/every-breath-you-take-the-lost-art-of-breathing
How one hour of slow breathing changed my life
An introductory breathing class fixed my sleep and left me calmer than ever. It took me years to find out why
www.theguardian.com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면인 사람과 대화할 때는 가벼운 주제와 무거운 주제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2) | 2023.12.29 |
---|---|
'UFO는 악마에 의한 현상'이라고 믿는 영국 국방부 상층부의 뜻으로 영국의 UFO 연구가 정체됐다는 주장 (0) | 2023.12.29 |
훌륭한 아이디어를 낳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2) | 2023.12.29 |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약 6억달러(1만4620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1) | 2023.12.29 |
중국 스파이들이 AI를 이용해 미국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미국 측의 주장으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구조 부각 (0) | 2023.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