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最古) 최대(最大) 약 5만2000년 전에 그려진 동물화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의 동굴에 있다는 조사 결과
인류의 조상들이 동굴 벽에 그린 벽화로는 프랑스 라스코벽화와 스페인 알타미라동굴벽화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 벽화들은 약 1만 년~1만 8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 다수 존재하는 동굴에 그려진 동물 벽화는 최고 약 5만 2000년 전에 그려진 인류 최고(最古)의 동물그림으로 조사되었다.
벽화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동칼리만탄주의 동굴에서 2014년 발견된 것이다. 이 지역에는 오래된 동굴이 많이 있고, 그 중 많은 곳에서 벽화가 발견된다고 한다.
다음의 이미지에 찍혀 있는 것이, 벽에 그려진 「회화그림」의 모습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무엇이 그려졌는지 바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특징적으로 묘사된 형상으로 보아 이 지역에 아직까지 서식하고 있는 '
'으로 추정된다는 점, 오른쪽 윗부분에는 사람의 손을 얹고 도료를 뿌려 손모양을 나타낸 문양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만 추출하면 이런 모습의 문양이 떠오른다. 둥그스름한 몸체와 짧은 다리를 가진 동물의 몸 옆면에는 창 모양의 막대기가 꽂힌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다. 또 손 모양을 본뜬 무늬가 남아 있는데, 이러한 무늬가 그려진 시대는 수만 년 수준으로, 다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빨간색과 오렌지의 중간 정도의 색으로 그려진 동물은 산화철을 바탕으로 한 도료로 그려진 것이라는 것이다.
방사선 측정을 바탕으로 시대를 측정하는 우라늄-토륨법에 따라 각각의 무늬가 그려진 시대를 살펴보면, 들소 (Bison)로 보이는 동물 그림에 사용된 도료는 최소 4만 년 전, 최대 5만 2000년 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손모양에 사용되는 보라색 도료 등은 1만6000년~2만1000년 전의 것으로 나타났다.
손이 그려진 시대의 도료는 이런 사람을 본뜬 무늬를 그릴 때도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는 대상이 동물에서 사람으로 변화하는 흐름은 유럽 등지에서 발견되는 벽화와 같은 패턴으로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Palaeolithic cave art in Borneo |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18-0679-9
'Oldest animal painting' discovered in Borneo - BBC News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46114423
'시사,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에서 자기 냄새가 신경 쓰이는 사람은 78%, 남의 냄새가 신경 쓰이는 사람은 80% (2) | 2023.08.27 |
---|---|
걷기는 하루 1만보가 아닌 7000보에서 장수할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 (2) | 2023.08.26 |
약 절반의 여성들은 옷을 입은 채 성*행위를 하는 것을 좋아해-Telegraph (0) | 2023.08.26 |
탈모·얇은 모발의 원인이 되고 있는 유전자를 특정, 새로운 탈모치료의 실마리가 될까? (일본) (2) | 2023.08.26 |
'30대 남성 특유의 냄새' 원인 드디어 규명(일본) (0) | 2023.08.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