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후 지구는 문어의 행성으로? 거대해저도시 건설할 수도 ... 영국 옥스퍼드대 새로운 주장
영국 옥스퍼드대는 인류 멸망 후 문어가 지구를 정복할 가능성을 주장했다.
문어가 인간을 대신해 지구상에서 지배적인 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나왔다. 인류가 멸종할 경우 8개의 손발 연체동물이 지닌 놀라운 정확도가 지구에 군림하게 될 것이라고 한 과학자는 주장한다.
만약 인류가 멸망하면 8개 다리의 생물이 지구를 지배한다? 영국 옥스퍼드대는 11월 16일 "지구에서 가장 똑똑하고 재치 있는 생물인 문어로 인간이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대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발표한 같은 대학의 팀 칼슨 교수(생물학)는 문어는 다음의 문명을 쌓기 위해서 필요한 민첩함과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능력, 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다리를 손쉽게 사용하는 것과 주변 환경에 적합하게 위장(camouflage)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 다양한 사냥감을 잡는 사냥 능력, 번식력이 높고 성숙도 빠르다는 점 등을 근거로 "예측 불가능하고 변화하는 지구에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어는 물에서 나와도 30분간 숨을 쉴 수 있다. 칼슨 교수에 따르면 문어가 육상생물로 진화할 가능성은 낮지만 인류가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한 것처럼 육상에서의 독자적인 사냥 방법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이 물속에서 사용하는 스쿠버 용구와 같은 도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밖의 생물은 어떤가. 칼슨 교수의 예상에 따르면, 「유력 후계자」라고 여겨져 온 침팬지나 고릴라 등 영장류는 기후변화 등의 위협에 대해 인류만큼 취약하기 때문에, 인류와 함께 멸종한다. 반면 까마귀, 앵무새 등 새는 지능이 높고 곤충의 일부는 체격을 훨씬 뛰어넘는 건조물을 만들 수 있지만 문어와 같은 재주가 없어 인류가 맡아온 생태학적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칼슨 교수는 예측은 불가능하다면서도 문어가 거대 해저도시를 만들고 호흡장치를 달고 육상으로 올라와 사슴을 쏠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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