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망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우주로 메시지 발송, 새로운 계획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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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인류가 망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우주로 메시지 발송, 새로운 계획에 우려

by 소식쟁이2 2022. 8. 17.

인류가 망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우주로 메시지 발송, 새로운 계획에 우려

우주의 어딘가에, 지적 생명체는 있을까? 인류가 우주에서 외톨이가 아닌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구 밖을 향해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은 반복되어 왔다. 우주문명 발견이라는 낭만의 한편으로, 인류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48년 만의 새로운 메시지
우주문명을 향한 메시지로는 지구상의 생명의 울음소리 등을 수록해 두 대의 보이저에게 맡겨진 '골든 레코드'가 유명하다.

미국 기술해설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잡지(4월 4일)는 이어 1974년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유명한 아레시보 메시지가 전송됐다고 회고했다. 2진법으로 전송된 데이터를 73행·23열 도안으로, 이를 해독하면 DNA 구성과 인간의 모습 등이 나타나는 내용이다.

최근, 이것을 손본 최신판의 전파 메세지를 송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NASA 제트추진연구소 조나단 장 연구원 등 국제팀이 지난 3월 새로운 메시지 도안을 포함한 논문을 공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존 내용을 보다 높은 해상도의 도안으로 상세하게 표현하고 나아가 메시지 수신자가 회신을 보낼 수 있도록 지구의 위치가 명시됐다. 연구팀은 새로운 도안을 BITG 메시지라고 명명하고 향후 중국 또는 미국의 전파망원경에서 송출하라고 제언하고 있다.

◆ 적에게 위치를 밝히는 것과 같은 것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잡지는 지구외 생명체와 접촉을 시도하는 시도를 평가하면서도 잠재적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만약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적대자들이 그곳에 존재한다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이른바 (2차대전 중 연합군과 독일이 충돌한) 발지 전투에서 나치에 대해 우리의 구체적인 거처와 (DNA 구조 등) 독자적인 약점을 송출하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이 잡지는 우려한다.

이는 고 스티븐 호킹 박사도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또 이 같은 발송행위는 고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사고방식에도 어긋난다. 영국 데일리메일(4월 5일)은 그가 수신을 통해 지구외 생명체를 발견하려는 시도에는 동참했지만 전파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지구외 생명이 우호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경종을 울렸다고 지적했다.

◆ 해독은 상당히 어려워
또, 원래 메시지는 해독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의심도 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따르면 지구외 지적생명체 탐사의 선구자인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천문물리학)는 과거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지인들에게 알레시보 메시지 초안을 보낸 바 있다. 해독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지만, 원래 메시지가 도안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 1명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언된 새로운 메시지에 대해서는, 송신의 날짜도 미정이다. 중국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전파망원경이 송신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구체적인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꿈이 있는 우주탐사지만 유용성과 인류 안전성 면에서 이론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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