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불필요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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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원자력 발전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불필요한 것인가?

by 소식쟁이2 2022. 9. 15.

원자력 발전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불필요한 것인가?

원자력발전은 방사성 폐기물의 문제나 사고 가능성 때문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이 많이 존재한다. 한편,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의 문제는 임박하고 있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중요성은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원자력 발전은 불필요한 기술인지, 원래 현재의 에너지 이용이 안고 있는 문제는 어떤 것인지를 과학계 YouTube 채널인 Kurzgesagt가 애니메이션으로 해설하고 있다. 

세계에는 지구 온난화를 멈추려면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원자력 발전은 지금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둘 다 있다. 

원자력 발전에는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져 있는 데에는 복잡한 배경이 있다. 원래 출발점으로서 지구 온난화를 멈추기 위해서는 온실 효과 가스의 배출을 2050년까지 실질 제로로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 연료를 '화석 연료 이외'로 할 필요가 있으며, 그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원자력 발전이나 재생가능 에너지이다. 

2021년 기준으로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 연료 중 84%가 화석연료이고, 그 내역은 33%가 석유, 27%가 석탄, 24%가 가스이다. 


그리고 나머지 16%에 해당하는, 화석 연료 이외의 에너지 연료의 내역은, 7%가 수력, 5%가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지열이고, 4%가 원자핵이다. 



이와 같이 인류는 생활의 대부분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까지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먼저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한 생활을 전력 중심의 생활로 바꾸는 방법이다. 

전기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 의해 생성 가능하기 때문에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전력화에 대한 대처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기자동차나 전기히터의 추진도 그 예이다. 

그러나, 전력화의 이행을 진행시키는 것에도 문제는 있다. 예를 들면 세계의 전력 중 63%가 화석연료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게다가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화를 진행해도 풍력이나 수력 등의 재생 가능 에너지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어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증가할 뿐이다. 


이 점에서 원자력발전은 재생에너지는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발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국가로 프랑스와 스웨덴을 들 수 있다. 이 두 나라를 살펴보면 프랑스는 67%가 원자력으로 12%가 수력, 스웨덴은 30%가 원자력으로 45%가 수력이다. 이 두 나라는 발전에서 원자력을 이용하는 것은 온실가스의 배출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원자력 발전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중국·인도·한국 같은 나라에서 새로운 원자로가 구축되는 반면 독일·일본·영국 등은 원자로 사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에 존재하는 원자로는 수십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오래된 기술」로 변하고 있는 문제도 있다. 새로운 원자로 구축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며, 특히 서양 각국에서는 '노하우 부족', '규제' 문제도 맞물려 새로운 원자로가 완성되기까지 수십 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다. 


한편, 구축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줄인 「소형 원자로」도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원자로 중에는 방사성 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기술을 탑재하는 것도 있지만, 아직 대규모 가동 사례는 없다. 

다만 방사성 폐기물이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 때문에 원자력 발전 자체에 대한 반대도 존재한다. 원자력 발전의 반대파는 「화석 연료의 대체 에너지는 재생 가능 에너지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지만…. 
수력발전·풍력발전·태양광발전 등에도 아직 문제는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기존의 기술로는 전 세계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력을 제공할 만한 능력이 아직 없다. 

태양이 비치지 않을 때나 바람이 불지 않을 때도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기후조건이 변화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전력의 스토리지를 구축하여 태양광이나 바람이 있을 때 만들어낸 전력을 모아두고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실현되기 전까지는 다른 연료에 의해 발전을 지탱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점에는 이렇게까지 대규모 발전 시스템도 스토리지도 없지만 이들이 완성되면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전력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고 화석연료의 사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다. 
재생 가능 에너지든 원자력 에너지든 각각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완벽한 에너지원은 없다. 그럼 앞으로 화석연료에서 다음 에너지원으로 어떻게 옮겨가야 할까?

이것이야말로 바로 논란이 분분한 부분이다. 「당장 원자력 발전을 그만두고 일시적으로 화석연료를 받아들인다」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면서 원자력 발전은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시스템이 확립되면 원자력 발전을 그만두겠다」 「안전하고 저렴한 새로운 원자력 발전에 투자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이 점에서 Kurzgesagt는 리스크 관리를 고려할 때 모든 기술을 병행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어떤 기술이 먼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는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로 파악하고 어느 쪽에 대해서도 투자를 해서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적이라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Dowe Need Nuclear Energy to Stop Climate Change? - YouTube
https://youtu.be/EhAemz1v7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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