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새롭게 암살부대 1000명도… 젤렌스키가 망명 거부의 뜻밖의 이유
젤렌스키(44)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생명이 위기에 처했다.
매일같이 국민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젤렌스키 대통령. 그러나 암살부대 때문에 피로의 빛이 가득하다.
미국 CNN은 3월 5일 러시아 암살부대 1000명이 새로 우크라이나로 차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미 수도 키예프에는 400여명의 용병이 있으며,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한 세 차례 젤렌스키에 대한 암살기도가 실행됐다고 한다.
암살표적이 된 사람은 정부인사와 영부인 등 24명이라고 한다. 젤렌스키는 최대의 표적이라고 한다.
과거 3회의 암살 시도는 러시아 정부의 정보기관 <연방보안국> 내통자의 정보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 1000명의 암살부대가 투입된다면 지금처럼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암살기도인 참수작전의 주력은 푸틴의 셰프로 불리는 사업가 에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배하는 민간 군사회사 바그넬 용병과 체첸공화국 독재자 람잔 카딜로프 수장의 특수팀이다. 둘 다 잔인한 부대로 알려져 있다.
목표를 단순히 암살하려는 게 아니라 강제수용소에 보내 필설로 표현할 수 없는 고문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해방식도 잔인하며, 단숨에 목숨을 빼앗는 게 아니라 피부를 서서히 벗겨나가거나 곤봉 등으로 계속 때린다거나 고문을 한다고 한다.
EU(유럽연합)는 바그넬이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인권침해와 비인도적인 파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바 았으며, 지난해 12월 EU 내 자산을 동결하고 관련자의 역내 입국을 금지했었다.
◆ 폴란드 망명정부 계획
잔인한 부대의 암약에 서방 국가들도 고심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등은, 젤렌스키에게 국외에 피난하도록 요청한바 있으며, 폴란드 등에서 망명정부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젤렌스키는 현재로선 망명 의사가 없는 것 같다. 3월 7일에는 「나는 대통령부에 있다」라고 SNS에 투고한바 있으며, 러시아에 철저항전을 강조하였다.
9분간에 걸친 동영상에서는, '난 이대로 키예프에 있을 거이고, 우리는 결코 지지 않는다. 러시아에 절대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호소했다.
젤렌스키는 매일같이 SNS를 통해 국민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의 메시지에 국민 일체감이 생기고 있다. 구미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공세에 끝까지 처철하게 항전한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를 빗대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증강되는 암살부대에 의해, 젤렌스키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가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이유는 뭘까.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키예프가 함락위기에 빠지면 다른 도시로 옮길 거라고 한다. 하지만 망명은 젤렌스키에게 있어서 최종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그는 국민을 두고 나만 도망갈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존재를 어필하며, 국민과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를 높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젤렌스키가 망명해 버리면 우크라이나에는 두 개의 정부가 생기게 된다. 젤렌스키의 망명정부와 러시아에 의한 괴뢰정권이 수립될 것이다. 국민도 둘로 갈라져 혼란이 가중될 것이고 대외적으로도 더욱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지원해 주고 있는 해외의 국가들도 젤렌스키는 국내를 장악할 수 없다고 간주해 버림받을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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