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특징은 '상당히 짐작할 수 있는' 현대 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진지한'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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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외계인의 특징은 '상당히 짐작할 수 있는' 현대 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진지한' 가설

by 소식쟁이2 2024. 6. 6.

외계인의 특징은 '상당히 짐작할 수 있는' 현대 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진지한' 가설

 

참고 The Zoologist's Guide to the Galaxy(진지하게 외계인의 모습을 상상해 봤다)(Arik Kershenbaum 저) 

많은 독자들에게 '외계인'이라고 하면 과거 197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시가니 위버 주연의 SF 공포영화 <에어리언>이 금방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선 내에 침입한 미친듯이 난폭한 에어리언의 민첩한 움직임과 고도의 지능은 보는 사람에게 악몽 같은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한편, <에이리언>에 이어 1982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영화 <E.T.>에 등장하는 '외계인(지구 외 생명체)'은 소년과 우정을 나누는 마치 인간과 같은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다. 〈에이리언〉과 〈E.T.〉에서는, 같은 지구외 생명체라도, 모습이나 행동등의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런 외계인들은 정말 실존하는 것일까. 발간된 책에서는, 에일리언의 형태·운동·지능·언어·사회성·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살아있는 것"으로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의 여러가지는, 비록 아무도 아직 본 적이 없어도, 현대 생물학의 지식을 근거로 하면 상당한 부분까지 추측할 수 있다고 「성실하게」 주장한다.

저자의 주장하는 내용의 요점은 보편원리로서의 생물진화학 이론, 특히 자연선택의 학설이다.생명을 진화시키는 기본 메커니즘으로서의 자연선택은, 지금까지의 진화생물학이 이론상으로도, 실무에서도 연구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다. 그것을 활용하지 않는 방법은 없다. 외계생명체가 각각의 별에서 만약 진화해 왔다면 그 원리는 자연선택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리법칙이 모든 별에서 공통되는 것처럼 자연선택 또한 별에 걸쳐 공통으로 작용하는 메커니즘으로 간주되고 있다.

다른 별의 외계인에 대해 알려면 우선 지구상의 생물에 대해 아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책의 대부분은 지구에서의 생물진화를 해설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자연선택에 의한 생물진화 외에 또 하나의 키워드를 저자는 제시한다. 그것은, 같은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 먼 친척 뻘의 생물이 유사한 해결책을 진화시키는 현상 즉 「수렴진화」다. 가령 비행능력이 있는 새와 박쥐는 날개구조가 수렴진화한 유명한 예다.

일찍이 고생물학자 사이먼 콘웨이, 모리스는 저서 「진화의 운명 : 고독한 우주의 필연으로서의 인간」 에서, 우주 속에서 수렴진화가 만들어 낸 최종 산물이 인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는, 콘웨이, 모리스의 설을 더욱 일반화해, 다른 별에서의 수렴진화가 각각 다른 외계인들을 낳고 있다고 하는 대담한 가설을 주장하고 있다. 인간은 고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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