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증 약에 눈독 들이면 세계 연매출 1500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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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비만증 약에 눈독 들이면 세계 연매출 1500억달러 달성

by 소식쟁이2 2024. 6. 6.

비만증 약에 눈독 들이면 세계 연매출 1500억달러 달성

노보노르디스크(NOVOb.CO)와 일라이릴리(LLY.N)의 비만증 치료제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공급 증가, 사용범위 확대 가능성, 경쟁약의 등장으로 이 치료제의 세계 연간 매출액이 2030년대 초반까지 약 1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전망치(1000억달러 정도)에서 대폭 상향된 것이다.
의료분석회사 「IQVIA 인스티튜트 포 데이터 사이언스」의 시니어 리서치 디렉터, 마이클 클라인 록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있는 약은 매우 드물다」라고 말했다.

IQVIA(IQV.N)은 향후 5년의 전망으로, 작년 240억달러였던 비만증 약에 대한 세계 전체의 지출액은 2028년까지 1310억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다. 연간 성장률은 27%가 되며, 이전의 예측 13%에서 큰폭으로 뛰어오른 수치다.
다만, 보험 적용 확대가 없으면, 2028년 시점의 지출액 예측을 하한으로 390억달러, 보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로서 740억달러로 하고 있다.

클라인록에 따르면 1310억달러에 도달할지 여부는 환자가 얼마 동안 계속 사용할지,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될지, 새로운 소비자 직접판매 모델이 개발될지 여부에 달려 있다.

2023년에 판매 상한을 두기에 이른 공급부족은 해소되고 있지만, 매출액의 대부분은 여전히 제조능력에 의해서 제한되고 있다고 한다.
노보노르디스크의 '우고비'와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 수급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두 회사는 증산을 계속하고 있다.

<세계에서 10억 명 가까이>
BMO 캐피털 마켓츠는 비만증약의 세계 연간 매출액이 2033년까지 1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Leerink는 2032년까지 158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 치료제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위험을 줄이고, 수면무호흡증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근 데이터를 들어 고용주나 보험사가 비용 부담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테마오비시티&카디오 메타볼릭 ETF(HRTS.O)의 데이비드 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소비자 수요가 있고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있다.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비만이고, 더 많은 사람이 과체중이다. 세계에서는 10억명 가까이가 비만이라고 추산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희망가격이 월 1000달러가 넘는 비만증약 매출이 기여하면서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르디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반열에 올랐다. 전자의 주가는 연초 이래 36% 상승했고, 후자는 33% 상승했다.
라이벌 각사도, 보다 뛰어난 효과등을 가지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80개 이상의 비만증약이 임상시험 단계에 도달했다.


데이비드 손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으로 가격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강세 전망은 약을 구하기 쉬워지고 판매량이 늘어나면 가격하락의 영향이 상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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