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미술관이나 박물관, 특수한 「피로」의 원인은? 예방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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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여행지의 미술관이나 박물관, 특수한 「피로」의 원인은? 예방과 대책

by 소식쟁이2 2024. 8. 18.

여행지의 미술관이나 박물관, 특수한 「피로」의 원인은? 예방과 대책

박물관 피로에 대해서는 1920년대에는 이미 연구가 진행되었다. 즉, 이 말은 아무것도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발표된 그 연구결과에 따르면, 방문객이 원래 가지고 있는 관심의 정도를 넘는 속도로 집중적으로 박물관(미술관 포함)을 돌아 다니면, 전시 작품등에 대한 관심이 하락한다고 한다.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반면 박물관이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여행 계획 속에서 '해야 하는'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박물관 피로'를 극복하고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좋을까?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특유의 피로감의 원인은?
예를 들어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꼬박 하루를 보내거나 시카고에 머무는 동안 오후부터 과학산업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모두 둘러보거나 뉴욕에 일주일 동안 머무는 동안 (여러 박물관이 즐비한) 뮤지엄 마일을 매일 왔다갔다하면 분명 박물관에 지칠 것이다.

박물관 피로가 일어나는 것은 너무 많은 박물관을 둘러봤을 때 또는 소수라도 너무 오랜 시간을 두고 감상했을 때이다.

◆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방문해야 할 박물관을 선택하고, 그 외의 활동도 계획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미술관, 인터랙티브(interactive) 박물관이나 기타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동안 다른 곳에도 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에서 일주일간 머무는 여행 동안 르네상스기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에 매일 다녀도 우리의 뇌는 '올바르게' 자극만 받지는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투어에 참가하는 것도 박물관 피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들은 잘 봐야 할 작품을 알고 있고(관내 지도를 보며 걸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뇌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또, 사람과의 교류라고 하는 「양방향의 체험」을 할 수도 있다.

◆ 피곤함을 느끼면 어떻게 해?
휴식을 취하는 것! 전시작품을 제대로 보지 않게 되거나 다리가 피곤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조금 쉬는 것이 좋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차나 식사를 해도 좋다. 관내에 야외공간이 있다면 신선한 공기를 마셔보는 것도 좋다.

티켓을 구입한 그날 중이라면 한 번만 밖에 나가도 재입장이 허용되는 경우도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중간에 뭔가 다른 일을 하고 돌아가 감상을 재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각은?
대부분의 경우 아직 방문객이 적은 개관 직후 입장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되돌아나오기 시작하는 폐관 1~2시간 전에 입장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 밖에 야간에 무료 또는 할인 요금으로 개관하고 있는 박물관도 많다. 야간에는 대부분 덜 붐빈다.

또, 야간에는 박물관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 기업이, 각각이 관심을 가지는 특정의 테마에 따른 투어를 하고 있는 것도 있다(「여성 예술가」나 「음식의 역사」등).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목적지에는 어떤 박물관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신발은 걷기 편한 것을 신고 가는 것과 또한 입장 시 수하물 취급에 관한 규칙 등도 사전에 확인해 두어야 한다.

악천후로 계획 변경이 필요할 경우의 행선지 목록에, 박물관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많은 박물관에서는 자원봉사자와 학예사가 무료 투어를 하고 있다. 토크백(포럼) 개최나 필름 상영 등 전시 이외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기도 하다.

(forbes.com 원문) How To Beat Museum Fatigue During Your Travels
https://www.forbes.com/sites/melissakravitz/2024/07/09/how-to-beat-museum-fatigue-during-your-tra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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