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덥수룩한 잘 다듬어진 수염'의 남성을 선호한다는 연구결과 밝혀져

여성은 '덥수룩한 잘 다듬어진 수염'의 남성을 선호한다는 연구결과 밝혀져

'덥수룩한 수염'은 여성이 보기에 불결하게 느끼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충분히 풍성한 턱수염보다 짧고 단단한 '덥수룩한 잘 다듬어진 수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덥수룩한 잘 다듬어진 수염'을 가진 남성을 터프하고 성숙하며 적극적이며 지배적이라는 식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기는커녕, 최선의 로맨틱 파트너로 장기적으로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것도 알았다고 한다. 

왜 '덥수룩한 잘 다듬어진 수염'에 매력을 느끼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 얼굴의 수염은 강력한 사회적 신호 및 성 성숙을 보여주는 명백한 생물학적 상징이 돼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염 얼굴은 그 무서운 외관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으로서 성공하고 있다'는 것과 연관지어져 있고 수염이 있는 남성이 여성에 의해 성적으로 선택되어 왔을 수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단정하게 수염을 깎은 얼굴은 '성적으로 미숙함을 보여주는 사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즉, 깨끗이 면도하고 있거나 완전히 수염면인 것보다 딱 '덥수룩한 잘 다듬어진 수염' 정도의 길이가 '명백하게 성숙한 남성'으로 여성에게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연구는 18~44세 영국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를 통해 조지 클루니나 브래드 피트 같은 '덥수룩한 잘 다듬어진 수염'이 있는 배우에 대한 인기를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이 경향에 대해서는 대규모 문화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나라에서 대규모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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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는  
Women prefer men with stubble for love, sex and marriage - Telegraph
https://www.telegraph.co.uk/environment/?xml=/earth/2008/06/29/scistubble129.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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