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Airbnb)가 중국 내 사업을 폐쇄한다고 보도되는 해외여행 중국인 관광객 사업 지속

에어비앤비(Airbnb)가 중국 내 사업을 폐쇄한다고 보도되는 해외여행 중국인 관광객 사업 지속

민박 서비스 에어비앤비가 중국 내 숙박시설(리스팅) 제공을 2022년 여름까지 종료한다고 외신 CNBC가 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내 사업은 폐쇄될 전망이지만 해외로 여행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아웃바운드 사업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어비앤비는 2016년 중국 본토 사업을 정식 시작하고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인 네이선 브레차지크가 에어비앤비차이나 회장을 맡는 등 주력해 왔다. 그런데, 중국 체재자 전용의 사업에 의한 수익은 플랫폼 전체의 1%정도라고 하며, Airbnb는 중국 국내의 사업에 대해 고전해 왔다고 한다.

중국 내에서 에어비앤비가 고전한 이유로는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한 운용의 복잡성과 경쟁 심화가 꼽히고 있다. 예를 들어 Airbnb는 중국 국내 사업을 전개할 때 지방자치단체와의 계약에 서명해야 했으며 고객 데이터를 정부 서버에 보존해야 했다.

또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잠재우기 위해 엄격한 도시 봉쇄가 시행되고 있어 국내외 여행객 흐름에 일관성이 없는 것도 사업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이다.

외신 CNBC는 문제에 정통한 두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비앤비는 중국 내 사업을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빠르면 5월 24일(화) 중국 내 직원을 대상으로 통보된다고 한다.

덧붙여 Airbnb에 있어 해외에 여행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큰 비즈니스 기회이며, 아웃바운드 사업은 향후도 계속한다고 한다. Airbnb는 아웃바운드 사업에 종사하는 베이징 사무실을 유지하고 수백 명의 직원을 계속 고용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5월 직원의 25%를 해고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고전했지만 같은 해 12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신규 주식공개(IPO)를 이뤘고 이후에도 주가는 공개 당시 주당 68달러를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원격근무 도입에 따른 장기 체류객 증가 등도 있어 2021년 11월에는 팬데믹 전을 웃도는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Airbnb is closing its domestic business in China, sources say
https://www.cnbc.com/2022/05/23/airbnb-is-closing-its-domestic-business-in-china-sources-say.html

Airbnb to shut down domestic operations in China| Engadget
https://www.engadget.com/airbnb-to-shut-down-domestic-operations-in-china-2125165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