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년에 걸쳐 달러화의 가치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는 그래프
1800년부터 2008년까지 약 200년 동안 달러의 가치가 어떻게 변동했는지 알 수 있는 그래프가 있다. 달러 가치의 배경에는 역사적 사건들이 크게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어 그 시대를 표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세한 것은,
이것이 1800년부터 2009년까지 달러의 가치가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나타낸 그래프다.
1800년부터 달러 가치를 1달러로 하여, 각각의 해에 몇 달러 분의 가치가 되었는지 나타내고 있다.
상기의 그래프만으로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3개로 구분하여 보도록 하면, 우선 1800년부터 1860년까지의 그래프다.
1800년부터 1805년까지는 달러 가치가 상승하다가 이듬해부터 달러 가치가 하락, 1812년부터 시작된 미영 전쟁이 끝난 다음 해인 1815년까지 가치가 계속 하락해 1800년 달러 가치를 1달러로 잡으면 0.95달러의 가치까지 떨어졌다. 그 후 순조롭게 달러 가치가 계속 올라가 1850년 만에 첫 고점을 맞게 된다. 그런 다음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어서 1860년부터 1930년까지의 그래프다.
1861년 미국 역사상 최대의 내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급격히 달러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1850년에는 1800년의 두 배의 가치가 있던 달러가 1800년의 1.11배로 떨어진다. 남북전쟁이 끝난 후 급격히 달러 가치가 돌아오기 시작했고 스페인과 미·서 전쟁(미국과 스페인이 쿠바문제를 둘러싸고 쿠바와 필리핀에서 벌인 전쟁)이 개전되는 1898년에는 다시 고점 때에 가까운 값까지 달러 가치가 올랐다.
이후 1915년까지 완만하게 가치가 떨어지다가 1914년부터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이 계기가 되면서 급격히 달러 가치가 하락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1918년 이후에도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아 1920년에는 1800년 이래 달러 가치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지막 그래프는 1930년부터 2008년까지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완만하게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세계 공황이 시작된 1929년 이듬해부터 달러 가치가 급상승한다.
이 상승은 1935년까지 계속되어, 그 후 5년간은 보합세를 보인다. 그러나 1939년부터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이 계기로 이듬해 1940년부터 달러 가치가 다시 급하락한다.
그 후로는 수많은 전쟁과 워터게이트 사건과 같은 정치적 스캔들, 불황 등이 계속되어 1800년 때의 가치로 돌아가지는 못한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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