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왕따(따돌림)로 만들어버리는 부모의 교육이 드러났다.

아이를 왕따(따돌림)로 만들어버리는 부모의 교육이 드러났다.

'그만 농담으로', 아이를 놀리는 거 아니에요?

미국, 캐나다, 스웨덴의 공동연구에서는 부모의 조소·적대적·거절적인 교육으로 인해 자녀의 감정조절이 기능부전에 빠져 왕따 가해자가 될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그런 아이들은 가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될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New evidence suggests that adolescent bullying and victimization may have origins in the home. Many bullies have parents who are hostile, punitive and rejecting. 
Derisive parents use demeaning or belittling expressions that humiliate and frustrate the child, without any obvious provocation from the child. These parents respond to child engagement with criticism, sarcasm, put-downs and hostility, and rely on emotional and physical coercion to obtain compliance.

자세한 연구는 내용은 2019년 5월 24일자로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에 게재된 것입니다.

◆ '조소적 교육'으로 감정이 통제 불능으로
연구팀은사춘기 소년·소녀 1409명을 대상으로, 7학년부터 9학년(13세~15세)의 3년간에 걸쳐 추적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괴롭힘 가해자나 동급생과 불화를 일으키는 학생 대부분이 자녀를 자주 놀리는 등 냉소적·적대적 태도로 대하는 부모를 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놀림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부모의 대부분은 자녀가 반발적·도발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신 모두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날마다 부모로부터 비판과 비아냥의 말을 계속 받은 아이들은 감정적인 기능 부전에 빠져 분노를 통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감정조절의 장애는 사춘기 정신건강에 있어서 실제로 위험한 것으로, 부정적인 감정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것이 심각해지면 주위에 대한 적대감이 증가하고 점차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어 사람을 괴롭히는 것으로 밖에 발산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괴롭힘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우려해야 할 것은 이런 아이들이 왕따(따돌림)의 '피해자'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소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 중 상당수는 누군가를 괴롭히는 동시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연구주임 브렛 로젠는 부적절한 대인관계는 부모에서 자식으로 전염돼 학교 내 트러블로 이어집니다. 괴롭힘에 관련된 아이들 가정에 뿌리내리는 병리적으로 특정함으로써 심각한 결과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는 "조소적인 교육은 일시적으로 무해하게 보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축적되면 자녀의 감정조절 부전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부모의 공격적인 태도는 아이에게 전염되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 농담으로"웃기려고. 사람을 놀리는 것은 항상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감수성이 매우 강합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부정적인 루프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않도록 어른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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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S ‘MOCKED’ BY PARENTS AT GREATER RISK FOR BULLYING, VICTIMIZATION
https://www.fau.edu/newsdesk/articles/derisive-parenting.php

Derisive Parenting Fosters Dysregulated Anger in Adolescent Children and Subsequent Difficulties with Peers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s10964-019-01040-z

Teens ‘Mocked’ by Parents at Greater Risk for Bullying, Victim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