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부호(大富豪)의 새로운 위험 - 팽창한 주요 첨단기술기업 주식의 시가총액 급감
세계적 부호(富豪)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과 디폴트(부도, 채무 불이행), 이혼이라고 한다.
부(富)를 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3가지 외에도 새로운 리스크가 더해졌다.
첨단 기술 대기업의 부풀어 올라 팽창한 시가총액이 갑자기 급감하는 것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지수에서 마크 주커버그가 가진 개인자산은 2월 3일 최대 310억 달러로 줄었다.
마크 주커버그가 창업한 메타 플랫폼즈(구 페이스북)의 주가가 26%나 하락한 것으로, 2012년 데이터 집계 이후 하루 급감 규모로는 3번째라고 한다.
공동 창업자 에두아르도 새버린, 더스틴 모스코비츠 2명도 각각 46억 달러, 31억 달러의 자산가치를 잃었다.
다니엘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자산이 27억 달러로 줄어 들었다. 금년 들어 11억 달러의 급감이다.
100억 달러 단위의 자산 상실은 지금까지 세계적 부자의 삶의 고비가 되는 사건에 한정되어 왔다.
아마존 닷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 는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자산이 급감했고, 빌 황은 자신의 패밀리 오피스, 알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파산으로 인해 며칠 만에 200억 달러를 잃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사건은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세계 제일의 부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가진 테슬라 주식의 10%를 매각해야 하는지를 트위터로 물어보면서 단 하루만에 350억 달러의 자산가치가 사라졌다. 이 때문에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 한주동안 258억 달러가 감소한 바 있다.
광범위한 첨단기술 회사의 주식거래가 멈추더라도 주커버그의 손실은 충격적이다.
2015년 중반부터 들어 있던 세계 최고의 부자 10에서도 탈락 직전이다.
11위 아시아 제일의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의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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