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형 AI 특허출원' 중국이 단연 1위, 미국의 6배 이상
유엔기구인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가 7월 3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생성형 AI 분야에 있어서의 특허의 출원 건수에서 세계 최고로, 미국이나 그 외의 나라는, 이 분야에서 크게 뒤쳐지고 있다.
WIPO에 따르면 중국은 2014년 이후 생성 AI 분야에서 3만 8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숫자는 자율주행과 같은 다른 형식의 AI 특허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출원된 5만건 이상의 생성 AI 특허의 70%를 중국이 차지해 다른 모든 국가의 합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미국이 2014년 이후 출원한 생성 AI 특허는 약 6300건으로 중국의 6분의 1 미만이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4155건), 일본(3409건), 인도(1350건), 영국(714건), 독일(708건), 캐나다(549건), 이스라엘(311건)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영국 더럼대 지식재산법 조교수인 반 앤 리는 포브스에 특허 수만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것은 아니다. 이 숫자는 생성형 AI 분야의 전체 모습 일부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숫자를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스타트업의 움직임 등 다른 지표도 봐야 한다"고 리 조교수는 설명하며 "특허의 상업화 속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는 '강력한 혁신 환경'이 있으며 많은 AI 스타트업 기업이 거기서 생겨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고 있다.
■세계 생성 AI 특허 보유 상위 10위
1. 텐센트홀딩스(2074건)
2. 헤이안보험그룹(1564건)
3. 바이두(1234건)
4. 중국과학원(607건)
5. IBM(601건)
6. 알리바바(571건)
7. 삼성전자(468건)
8. 알파벳/구글(443건)
9. 바이트댄스 (418건)
10. 마이크로소프트(377건)
WIPO에 의하면, 생성형 AI의 특허가 세계의 특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6%이지만, 그 출원 건수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생성형 AI의 특허의 4분의 1 이상이 2023년에 출원된 것이라고 한다.
또 WIPO에 따르면 이 분야의 주류는 동영상과 화상 데이터 관련으로 약 1만8000건에 달한다. 이어 텍스트 관련이 1만3494건, 음성과 음악 관련이 1만3480건이었다. 생성형 AI는 폭넓은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향후 신약 설계 및 고객 서비스 챗봇 강화, 제품 디자인 개선 및 자율주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WIPO는 밝혔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분자와 유전자, 단백질 기반 데이터를 사용하는 생성형 AI 특허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원문) China Thrashes U.S. In Global AI Patent Race—Here’s Why That Doesn’t Mean It’s Winning The AI War
https://www.forbes.com/sites/roberthart/2024/07/04/china-thrashes-us-in-global-ai-patent-race-heres-why-that-doesnt-mean-its-winning-the-ai-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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