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모발 기른 쥐 공개 ... 대머리 치료에 혁명이 오나?
다양한 스타트업 과학자들이 '머리숱 없는 대머리'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피부 세포 제작에 힘쓰고 있다. 특히 유전자공학의 최첨단을 쫒는 생물학자들은 인간의 발모능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 세포를 새로 만들어 냄으로써 머리숱 없는 머리카락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 사람털이 수북이 난 생쥐도 공개
웹상에서 사람의 털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쥐의 사진이 공개되고 있다.
스타트업 디노버는 라보뿐 아니라 동물에 대해서도 모발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에 몰두하고 있으며 스탠퍼드대 출신 생물학자이자 디노보 창업자인 에르네스토 루한에 따르면 일반 세포를 리프로그래밍함으로써 모낭을 구성하는 요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또 이 기법을 통해 얇은 모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에도 기대하고 있으며, 어떤 세포든 세포 내 유전자 배열을 변경함으로써 모발 줄기세포로 변경할 수 있다고도 했다.
또 루한은 세포를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대머리는 재작업 기술을 통해 막을 수 있는 노화 증상의 한 예에 불과하다. 알토스랩스는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이용해 회춘 가능성을 찾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다른 스타트업 컨셉션사는 혈액세포를 인간의 난자로 변환시켜 가임성(임신하는 힘)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과학자들은 2000년대 초반 거의 모든 종류의 세포, 신경, 심근을 만들어 무한히 제공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다. iPS 세포연구의 야마나카 신야 박사가 어떤 종류의 조직도 배아 속 세포와 유사한 줄기세포로 바꿀 수 있는 용이한 제작방법을 발명했기 때문이다.
▶ 랩에서 자란 세포를 원래 몸으로 되돌린다.
어떤 세포를 다른 세포로 바꾸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랩에서 자란 세포를 원래의 몸으로 되돌리는 것 또한 다른 어려움을 안고 있다.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눈 난치병 환자에게 망막세포를 이식하려는 일본 연구자들이 있다. 또 환자의 피부세포를 모아 머리를 형성하는 세포로 변화시키려는 스타트업도 있다. 제약회사 애브비사 등으로부터 225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캘리포니아주 스템슨사 CEO 해밀턴은 리프로그래밍을 한 세포를 쥐나 돼지의 피부 위에 실험 목적으로 이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은 2021년 글로벌 헤어로써밋에 초청됐을 때 기조강연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봐왔습니다. 머리카락에 대해서도 같은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진짜 과학자이며 현 시점에서는 위험이 너무 높아 잘 되겠다는 약속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dNovo사의 루한에 의하면, 숱이 적은 부분에 모낭을 이식하는 수술과 같은 종류의 수술로, 사람의 머리에 라보 자람의 머리를 형성하는 세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화장품 관련 몇 회사가 관심을 보이다
하버드대 칼 콜러 교수는 "우선 개개인에 맞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꽤 비싼 방법이 될 겁니다. 머리카락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상당히 무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라고 말했다고 한다.
모낭은 복잡한 기관으로 피부의 진피층에서 여러 종류의 세포 사이를 누비듯 위로 뻗는다.
콜러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모간을 제작하고 있다. 그것은 오르가노이드를 키우는 방법이다. 오르가노이드란 세포의 작은 덩어리로 페트리 접시로 자기 조직화한다. 콜러 교수에 따르면 화장품 회사들이 흥미를 갖고 있다며 올가노이드를 보며 많은 관심을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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