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하기 쉬운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

'사기를 당하기 쉬운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

사기로 인한 피해는 끊이지 않고 매일같이 뉴스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나는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사기에 당하기 쉽다는 것도 사실로, 미국의 소비자조직인 '컨슈머스 유니온'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 웹판은 '사기에 당하기 쉬운 사람'의 특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누구나 '자신은 사기를 당할 만큼 바보는 아니다'라고 생각해봤을 수 있지만 천재적인 사기꾼에게 걸리면 나이·학력·민족·성별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또 '사기를 당하는 건 고령자가 많다'는 얘기도 종종 듣지만, 사실 고령자보다 젊은 사람이 더 사기 당하기 쉽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에는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사람 중 20대가 40%를 차지했고, 70세 이상인 사람은 전체의 18%였다고 합니다.그러면서도 고령자가 사기를 당했을 때는 잃는 금액이 크다는 데이터도 연방거래위원회는 공표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고령자가 가진 금융자산이 큰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Outs marting the Scam Artists(사기꾼을 능가하려면)'의 저자인 Doug Shadel은 나이와 성별 등에 관계없이 사기 피해를 당하기 쉬운 사람들에게 공통된 특징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1. '알뜰정보 열심히 찾는다'
투자 기회를 열심히 찾거나 바겐세일 정보를 수집하거나 기업에서 시제품이나 전단, 메일 등을 모두 확인하는 사람은 사기 피해를 당하기 쉽다는 것.
사기꾼 중에는 기업을 가장하여 전단이나 메일을 사용하여 타깃을 찾는 패턴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전단이나 메일을 훑어보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기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2. '누군가의 친절한 설명에 감화되기 쉽다'
샤델(Shadel)의 조사에 따르면 사기 피해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기꾼의 말에 더 관심을 갖기 쉽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24시간 한정으로 이런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습니다" "제 고객은 이 방법으로 매년 투자액의 30%를 얻고 있습니다"와 같은 달콤한 말에 속아 사기를 당하거나 퇴역군인 모임 등 같은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의 집단이 사기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3. 사기당할 가능성 낮추는 전략을 거의 취하지 않는다"
어떤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정말 이 상품이 효과가 있을까?'라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사버리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찮아 계약사항을 꼼꼼히 살피지 않거나 사기 가능성이 있는 스팸을 차단하는 서비스에 등록하지 않는 등 사기에 대한 방어력이 낮을 수 있다고 합니다.

◆ 4. '수익을 위해 약간의 위험을 수용하기 쉽다'
투자 등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는 결코 노리스크로 할 수 없으며 어떤 금융상품에도 리스크는 따릅니다.
합법적이지만 사행성 높은 투자는 '빠른 결단이 필요' '큰 수익 예상' 등 사기수법과 비슷한 점도 적지 않으며, 리스크 감수하는 투자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사기에도 속기 쉽다고 합니다.

◆5. "큰 비극에 직면해 있거나 막 직면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직장을 해고당하거나 큰 병을 앓은 사람은 달콤한 이야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인생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정상적인 정신상태라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사기에도 깜빡하고 당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큰 고민이 그 사람의 인지능력을 다차지하기 때문에, 사기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나만은 사기에 당하지 않는다'는 자만은 사기를 당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냉정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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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Gets Scammed-Consumer Reports
https://www.consumerreports.org/scams-fraud/who-gets-scammed-and-why/

Who Gets Scammed: Why Some People Are More Vulner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