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이더리움은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0% 이상 그 가격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 이더리움은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0% 이상 그 가격을 하락하고 있다.

2022년 6월 18일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만달러대까지 회복되기도 하였지만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서는 70% 이상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이 지난 6월 18일 그 가격을 크게 급락시켰다. 한때 비트코인(BTC)당 가격이 1만7599달러까지 크게 떨어지게 됐으며 경제지 블룸버그는 "당사 데이터에 따르면 12일 연속 기록적인 가격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업계의 또 다른 것인 이더리움도 2021년 1월 이후 최저가인 이더(ETH)당 881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부터 19%나 떨어진 것이다. 이후 ETH당 1000달러대까지 회복되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의 선도하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은 모두 2021년 11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가격을 70% 이상 하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최대이자 가장 유명한 금융기관 중 하나로 알려진 노엘 아체슨 Genesis는 우리가 보는 것은 더 많은 청산이 가격을 낮춰 센티먼트를 악화시키고 그것이 더 청산과 부정적인 센티먼트를 유발한다는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가격 차트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코잉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청산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5억667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비트코인이 2억7100만달러, 이더리움이 1억92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아 카르다노·소라나·도지코인·폴카도트 같은 암호화폐가 12~14%가량 가격을 내렸고 모넬로나 지캐시 같은 프라이버시 토큰도 16%가량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2022년 6월 15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주요 금리를 0.75%P 인상했으며 이는 1994년 이래 최대 인상폭이다. 이것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일어난 큰 폭의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외에도 가격이 99.99% 하락한 테라(LUNA)도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주었으며, 테라 급락 시 가상화폐 헤지펀드인 트리아로우스캐피탈이 큰 손해를 입자 "자산 매각이나 구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했고, 다른 금융기관들도 이를 따랐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이들도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드리운 먹구름을 짙게 만들었다"고 보도한 ㅂ 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300달러 정도에 거래됐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5000달러 정도로 올랐다. 그 후 급등락을 계속했지만 향후 비트코인이 2만달러 부근에서 진정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하며, 가격상승은 디지털 스토어 오브 밸류 성숙의 전조」라고 예측하고 있다.

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2021년 11월 현재 3조달러 수준이었으나 2022년 6월 19일(일)에는 약 8810억달러까지 축소되었다.

Bitcoin, Ether Bounce Off Lows After Record - Breaking Rout -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2-06-18/bitcoin-breaches-20-000-for-the-first-time-since-2020-l4jjjy7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