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으로 잡히기 쉬운 ADHD의 유리한 점은?
본문 바로가기
시사, 경영

부정적으로 잡히기 쉬운 ADHD의 유리한 점은?

by 소식쟁이2 2023. 5. 29.

부정적으로 잡히기 쉬운 ADHD의 유리한 점은?

부주의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취하는 특징이 있는 행동장애 주의력 결핍·과다행동장애(ADHD)는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기 쉽다. 하지만 ADHD의 특성을 설명하는 동영상 'Is ADHD An Advantage?'를 보면 ADHD에는 문제점뿐만 아니라 장점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의력이 산만하고 과다행동이라는 특징을 가진 ADHD는 일반적으로 행동장애로 분류되어 어린이나 1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동장애 ADHD인 사람의 체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장점이 될 수 있을까?

ADHD는 뇌의 발달에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임신 중 흡연이나 음주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ADHD에 관련된 유전자는 보상체계와 직접 연결이 되어 있다. 

ADHD인 사람은 좋은 기분을 만들어내는 '도파민' 수용체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파민수용체가 적다는 것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무엇이든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는 것이고, 즐겁다고 느끼는 것에 둔감하다는 것이다. 

fMRI로 뇌 속을 스캔하면 일반인과 ADHD인 사람 사이에는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일반인의 뇌는 통상 모드이기 때문으로……
과제가 주어졌을 때 활성화되는 Task-positive network(TPN)로 원활하게 전환된다. 

이에 반해 ADHD인 사람은 이러한 전환이 서툴다. 
통상 모드를 종료시키지 않고 TPN 모드에 돌입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연구에 따르면 ADHD인 사람은 집중하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데 관계가 있는 대뇌피질이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ADHD 환자에게는 시냅스의 도파민 수용성을 활성화시키는 '리탈린'이라는 약을 처방한다. 
그러나 리탈린은 장기간에 걸쳐 생기는 부작용 문제가 있으며 ADHD가 아닌 사람이 집중력을 높일 목적으로 리탈린을 복용하는 문제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5%의 비율로 ADHD 환자가 늘고 있다는 조사 보고가 있고, 이를 뒷받침하듯 리탈린 판매량은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35%나 증가했다는 데이터도 있다. 

하지만 진화 과정에서는 ADHD의 특징이 유리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사냥·유목생활에서 과다행동성이라는 점은 사냥 성공률을 높이고, 경각심이 높은 것은 가족을 적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유효해 생존경쟁상 유리했다는 의견도 있다. 

케냐의 정착민 부족과 유목민 부족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ADHD와 관련된 유전적 특징을 가진 사람일수록 먹이를 많이 얻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ADHD에는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보고가 있다. 

일반적인 교육방법으로는 ADHD의 창의성은 묻혀버리기 쉽다. 하지만 ADHD의 특징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교육의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Is ADHD An Advantage? - YouTube
Is ADHD An Advantage? - YouTub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