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불화는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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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영

부부간의 불화는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분명히

by 소식쟁이2 2023. 5. 16.

부부간의 불화는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분명히

결혼생활은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는 등 건강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부부 사이가 나쁘면 오히려 건강 위험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미국 네바다대학과 미시간대학 합동연구팀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합동 연구팀은 '육아', '금전', '취미' 등의 의견차이가 건강에는 어떤 부정적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373쌍의 부부를 16년간 조사했다. 

이 조사는 대상 부부(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설문지를 배포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5를 만점으로 한 5단계로 평가받는 것이다. 
이에 사이가 좋은 부부는 결혼생활 시작부터 4.07점을 받은 반면, 사이가 나쁜 부부는 시작 시점부터 평균 3.86점으로 사이가 좋은 부부보다 0.2점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후의 점수는 사이가 좋은 부부도 사이가 나쁜 부부도 점수가 서서히 내려가는 것으로 보아 시작 시점에서 점수가 낮다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은 징후임을 알 수 있다. 

조사에서는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육아나 취미 등 부부끼리 서로 의견이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그러면 아내의 건강상태는 토픽 수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적었지만 남편의 건강상태는 토픽 수가 많을수록 수치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국제대인관계학회(IARR)의 로지 슈루아웃은 결혼은 고콜레스테롤이나 심장질환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부간에 여러 번 충돌이 빚어질 경우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부정적 건강 효과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에식스대학에서 사회심리학 교수로 있는 베로니카 라마르슈는 「관계의 악화는 스트레스의 증대로 인해, 과식이나 거식, 면역계에 대한 영향 등, 다양한 건강 피해를 주는 것이 알려져 있다」라며, 부부간 갈등문제가 건강에 영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부부간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것은
Abad marriage canseriously damage your health, say scientists | Life and style |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8/jul/16/a-bad-marriage-is-as-unhealthy-as-smoking-or-drinking-say-scientists

Abad marriage can be as unhealthy as smoking and drinking | World Economic Forum
https://www.weforum.org/agenda/2018/07/a-bad-marriage-can-be-as-unhealthy-as-smoking

 

A bad marriage can seriously damage your health, say scientists

Psychologists monitored 373 couples over 16 years and found that couples who continuously disagree have poorer health

www.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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