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GAIN'이란?
스트레스로 에너지가 고갈되고 소모되는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 빠져 버릴 수 있는데, 한번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 빠져 버리면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갈 에너지가 없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매일의 작은 행동이나 의식의 변화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벗어나는 요령을 스탠퍼드대 교수 그레그 허머 박사가 설명하는 내용이다.
열심히 일하고 현명하게 노력한 사람이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헛수고 했다는 느낌이나 욕구불만을 느끼는 것을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고 하고, 2019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인정되고 있다.
WHO의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의 특징으로는 '에너지가 고갈되거나 소모되었다는 느낌', '일 기피감 증가 또는 일에 관한 부정적 내지 냉소적 감정', '능률 저하' 등 세 가지가 꼽히고 있다. 또한 허머 박사는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스트레스와 관련된 감정 및 육체의
권태로움(어떤 일이나 관계 등에 흥미를 잃고 싫증을 느끼는 것. 또는 그 느낌)이 있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스트레스에 노출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원인으로도 일어났다고 허머 박사는 지적한다(2020년).
그러나 자신은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고 자각하고도 활력을 몰라서 변화를 일으킬 수 없는 사람도 많이 있다. 허머 박사는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고 느끼고도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없는 사람에 대해 GAIN이라는 법칙을 소개한다.
GAIN이란 'Gratitude'(감사함), 'Acceptance'(수용), 'Intention'(의도), 'Nonjudgment'(비판하지 않는 것)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 감사하는 마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 감사함을 갖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1918년 스페인 독감 유행 때에 비하면 상황은 훨씬 낫다고 한다. 1918년 독감 유행 시에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외로웠다.
하지만 현대에는 화상채팅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는 사람과도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해 정신적·감정적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의료도 1918년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되어 있다.
허머 박사는 느끼는 통증이나 두려움을 최소화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 아니라 단지 '감사'에 초점을 두고 시간을 보낼 것을 권장한다.
◆ 수용
2017년에 29살 아들을 잃었다는 허머 박사는 당시 할 수 있는 일은 '수용하는 것'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허머 박사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해 참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허머 박사에 따르면 고통의 법칙은 '괴로움=통증×저항하는 것'이며 저항을 줄일수록 괴로움은 덜해진다는 것이다. 또 좋은 것에 집중하는 '감사'와 나쁜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은 양립할 수 있다고 허머 박사는 말했다.
(2020년 당시)이 팬데믹은 최악이다. 집에 갇혀서 가족도 못 보고 기분이 가라앉는다. 두려워하는 것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모두 받아들이고 동시에 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부모님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Zoom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뻐하자」고 허머 박사는 말한다.
◆ 의도
GAIN에 있어서의 「의도」란, 사람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한다. 듀크대에서 행해진 실험에서는, 피실험자가 취침 전에 「그 날에 일어난 좋은 일」을 생각해더니, 좋은 일 3가지만 생각해도 피실험자의 수면이 개선되어 행복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하루에 15초 정도 의식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접속해 회복력을 가질 수 있다고 허머 박사는 말한다.
◆ 비판하지 말 것
사물을 '평가'하지 않고 보는 것도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요하다.
허머 박사는 자신이 얼마나 비판과 평가를 하고 있는지를 깨달은 어떤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허머 박사는 날이 좋은 날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에 진행 방향에서 사람이 걷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사람이 걸으면서 뭔가를 하고 있었고 허머 박사가 다가가자 그 사람은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때 허머 박사는 "이렇게 날이 좋은 날에 아름다운 길을 걷고 있는데 스마트폰 스크린을 보고 있는가?"라고 자신이 비판과 가정을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비판을 일단 접고 인물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자 그 인물도 미소를 돌려주며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비판은 사물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비판하지 말 것을 염두에 두면 부정적인 체험이 아니라 긍정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수면부족과 관련이 있어 수면부족이 결정을 내리기 위한 에너지를 고갈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그 이외의 요소로서 매일 3분의 명상으로 GAIN을 실천하는 것으로도, 스트레스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A Fresh Approach to Managing Burnout | Modern Mentor
https://www.quickanddirtytips.com/business-career/careers/managing-burnout-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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