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피워도 상대가 여자라면 용서한다는 남자가 많다
텍사스대학의 연구에 의해, 파트너(여성)에게 바람을 피워도 외도 상대가 여성일 경우에는 용서한다(교제를 계속한다)고 하는 남성은, 외도 상대가 남성일 경우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경우는 그 반대로, 남자끼리 바람을 피웠을 때가 용서하지 않는(헤어지는) 여성이 많다고 한다.
여기에는 여성과 바람을 피워도 아이가 생기지 않지만 남성과 바람을 피우면 아이의 아버지를 알 수 없게 된다는 생물학적 이유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Men more likely to forgive cheating partner's lesbian fling, study finds - Telegraph
https://www.telegraph.co.uk/
텍사스대에서 진화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Jaime Confer 등은 700명의 대학생 남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남성은 여성끼리의 외도에 관대하고 여성은 남성끼리의 외도에 엄격하다고 밝혔다. 논문은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지에 게재되어 있다.
피험자가 '3개월간 교제 중인 상대의 외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교제자가 1명과 바람을 피운 경우, 1회 바람피운 경우, 여러 차례 바람피운 경우 등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고는 이 청취조사에서 외도 상대방의 수나 바람피운 횟수에 관계없이 외도 상대방의 성별에 따라 '허용하는' 피험자와 '허용하지 않는' 피험자의 비율이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피험자에서는, 외도 상대가 여성인 경우에는 50%가 교제를 계속하는 것에 비해, 외도 상대가 남성인 경우에는 교제를 계속한다고 하는 피험자는 22%였다고 한다. 한편 여성의 피험자는, 교제 상대가 여성과 바람을 피웠을 경우에는 28%가 교제를 계속하는데 반해, 외도 상대가 남성인 경우도 교제를 계속하는 피험자는 21%였다고 한다.
연구자에 의하면 이러한 발견은, 남성은 「아이의 친부가 불확실해진다」라는 외도로 인해 동요하는 동시에, 파트너와 다른 여성과의 관계를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배우자할 기회」라고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한다고 한다. 또, 여성에게 있어서는 파트너인 남성과의 외도는 「현재의 관계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며 「포기될 예고」라고 파악된다고 추측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동성애에 부정적인 경우가 많고, 여성이 동성커플의 시민권 지지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흥미로운 결과라고 Confer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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