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면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전망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면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전망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몇 주간 4만달러를 돌파했고 연초 이후 150%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2024년이 비트코인에 더 오르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백악관을 탈환할 경우 2024년 12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로 치솟아 시가총액이 약 2조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에크(VanEck) 분석가 매튜 시겔과 패트릭 부시는 2024년 암호자산과 비트코인 예측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내년 후반 미국 대통령 선거 우려의 벽을 오르게 될 것(climb a Presidential-sized wall of worry)"이라고 쓴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복귀하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적대적 규제 접근법이 해체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높아질 경우 우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21년 사상 최고치에서 정확히 3년 뒤인 11월 9일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시겔들은 말했다.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자산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코인베이스 및 다른 거래소를 증권사기로 고발하는 등의 공격을 받아 주춤했다.

반에크의 시겔과 부시 등은 또 비트코인의 2020년 11월 브레이크아웃이 2017년 11월 정상에서 정확히 3년 뒤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12월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하면 "사토시 나카모토가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의 승리 예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지른 것과도 일치하지만 반에크 애널리스트들은 그 배경에 '반성장 어젠다'에 대한 세계적 반발이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 2024년은 각국에서 중요 선거가 잇따르는 해

2024년은 1월 대만을 시작으로 세계 40개국에서 중요한 국정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VanEck의 시겔과 부시 등은 내년에는 입법이나 대선에 투표하는 세계 인구 비율이 사상 최고인 45%를 돌파하게 된다. 이처럼 중요한 선거가 각국에서 잇따르는 것은 변동성이 높고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예감케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유권자나 법원이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반대하는 녹색 로비활동을 부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은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말까지 10만달러를 달성할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예측하며 내년 1월 여러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전망임을 지적했다.

"2024년 1분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의 많은 현물 ETF가 승인돼 기관투자자들의 진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모든 것이 기대대로 움직이고 있다. 전체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4월 45%에서 50%로 상승했다고 켄드릭은 고객 노트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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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sites/digital-assets/2023/12/11/donald-trump-predicted-to-trigger-a-2024-100000-bitcoin-price-boom/?sh=382c3cea4c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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