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보다 "심각한 피해"를 가정경제(가계)에 초래하는 3가지 "나쁜 버릇". 각각의 대처방법도 설명
예산 관리에서 나쁜 습관을 갖게 되면 지갑에 식료품 가격 폭등보다 더 깊은 피해를 주게 된다.
지출 추적을 게을리하면 금전 상황을 통제할 수 없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낭비하게 된다. 스트레스나 지루함 같은 감정을 이유로 불필요한 지출을 하다 보면 예산을 크게 벗어날 수 있다. 불규칙한 지출을 간과하면 예측 가능했던 지출이 재정적 긴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부터 계란까지 식료품 가격 등이 많은 가정의 예산을 압박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에게는 일상적인 필수품이 사치품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다.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국 사이에 관세 문제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제적 불안도 생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품 가격의 급등보다 가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이 있다. 나쁜 예산 관리 습관에 따른 나쁜 버릇이다. 그것이 더 불필요한 빚이나 경제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격 폭등에 지지 않고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예산 관리 습관을 고쳐야 한다. 아래는, 지금까지 예산관리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을 위해 예산관리에서 나쁜 습관 3가지를 들어 지갑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내용이다.
◆1. 감정적 지출(Emotional spending)
「나쁜 일이 있었던 날에 아이스크림으로 기분전환을」 혹은 「승진한 후 새로운 신발을」 등 사소한 쇼핑을 정당화하는 것은 간단하다. 가끔 충동구매해도 저축을 깨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슬픔, 지루함 등의 감정을 이유로 쇼핑을 자주 하다 보면 예산에 큰 부담이 된다.
「감정이 얼마나 자신의 지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눈치채고 있는 사람은 적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레프신 파이낸셜(Reffsin Financial)에서 공인 파이낸셜 플래너로서 활동하고 있는 롤리안 리버스다. 그것들은 단순한 충동구매 이상으로 스트레스 구매, 지루함 구매다. 길었던 1주일을 극복한 후에 자신에게 위안을 주기 위한 지출이기 때문에, 한달 내내 점점 누적되어 간다」
인플레이션으로 필수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지금은 감정적 지출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가격이 비싸지면 충동구매에 쓸 수 있는 유연성과 여유가 줄어든다. 그래서 불필요한 쇼핑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다.
◇ 감정적 지출을 없애는 방법(How to combat emotional spending):
• 충동구매의 계기를 특정하다(Identify your triggers). 자신이 어떤 감정일 때 충동구매를 해버리는지 판단한다. 스트레스? 심심해? 우울할 때? 패턴을 파악하면, 불필요한 쇼핑을 하기 전에 생각을 멈추기 쉬워진다.
• 24시간 규칙을 따른다(Follow a 24-hour rule). 충동적으로 뭔가 갖고 싶다고 생각할 때, 24시간동안 사는 멈추고 기다리자. 24시간 후에도 아직 갖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예산의 범위내에서 살 수 있다면, 사면 된다.
• 대신할 사람을 찾다(Find alternatives). 쇼핑하는 것이 아니라, 산책하러 가기, 친구와 시간을 보내기, 돈 안 드는 취미를 즐기는 등, 지출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비금전적 보상을 시도해 본다.
◆2. 지출 추적을 게을리하다(Not tracking your spending)
비록 개별의 지출이 얼마나 소액이라도, 그것들은 금방 쌓여 간다. 자신의 돈이 어디로 사라지고 있는지 추적하지 않으면 돈의 흐름을 알 수 없게 되어 다음 월급날이 되기 전에 돈이 부족해질지도 모른다.
「복잡한 것이 아니라도 좋으므로, 어쨌든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리버스는 말한다. (미국)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달에 두 번 월급을 받기 때문에 나는 먼저 청구서를 지불하는 데 필요한 금액을 확보할 것을 권한다. 그런 다음 돈을 저축계좌나 다른 은행계좌에 넣어 지출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 식품, 휘발유, 눈앞의 이벤트 등 남은 돈의 쓰임새를 결정한다. 그래야 다음 월급날이 되기 전에 잔액이 제로(0)가 되는 충격을 피할 수 있다
보다 효과적으로 저축하기 위해 높은 이율 저축계좌 이용을 검토하는 것도 좋다. 높은 이율 저축계좌는 생활자금 성장을 앞당기고 예상치 못한 지출이 해야할 때 금전적인 의미에서 쿠션(완충)으로 작용한다. 가계부 앱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지출과 저축을 모두 추적할 수 있으므로 예산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지출 추적을 시작하는 방법(How to start tracking your spending):
• 금전의 거래 내역을 확인하다(Review your transactions). 자신의 은행 명세서를 확인해 돈이 실제로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아본다.
• 예산관리 앱을 사용하다(Use a budgeting app). 추천 예산관리 앱 또는 단순히 Excel의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지출의 분류나 감시가 가능하다.
• 2주에 한 번 확인일을 설정한다(Set a biweekly check-in). 한 달에 두 번 월급이 지급된다면 2주에 한 번은 지출 상황을 체크하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3. 불규칙한 출비를 간과하다(Overlooking irregular expenses)
많은 사람들은 월세, 수도광열비, 식비 등 매달 반복되는 지출은 관리하지만, 자동차 유지비, 선물, 연간 구독료, 반려동물 돌보기 같은 그리 빈번하지 않은 지출 관리는 잊기 십상이다. 이런 지출이 예상외로 늘어나면 예산이 뒤틀려지게 돼 비상사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경우에서 그것들은 예측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3번째의 실수는, 불규칙한 지출을 계산에 넣지 않는 것」이라고 리버스는 말한다. 다들 최대 지출에 주목하지만 자동차 수리비, 집 유지비, 생일 지출 등은 잊어버린다. 이런 지출이 갑자기 생기면 예측 불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상하고 예산에 편입할 수 있는 것이다
◇ 불규칙한 지출에 대비하는 방법(How to stay ahead of irregular expenses:):
• 기금을 적립하다(Build a sinking fund:). 불규칙하게 발생하지만 피할 수 없는 지출에 대비해 매달 소액을 따로 적립해둔다. 바구니 나누기가 가능한 예금계좌를 사용하면 적립금을 편하게 관리하면서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할 수 있다.
• 과거의 지출을 되돌아보다(Review past expenses). 지난해 지출을 되돌아보고 선물, 여행, 의료비 등에 얼마만큼의 금액이 필요할지 어림잡아 둔다.
• 저축을 자동화하다(Automate savings). 저축의 수고를 덜기 위해 선택한 높은 이율 저축계좌로의 이체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설정한다.
◆ 불규칙적 예산의 수정은 재무 평가에서 시작한다(How to fix a derailed budget: Start with a financial audit)
재무 평가(감사)를 하는 것이 불규칙적 예산을 수정하기 위한 첫 단계다. 여기서 말하는 평가(감사)란 자신의 금전 상황을 평가하고 지출 습관을 고쳐 밀린 빚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은행명세서나 신용카드 청구서 등의 기록을 모두 확인하면 자신이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저축을 게을리하지 않았는지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평가(감사) 때, 모든 정기 구독 서비스(subscription)와 정기적인 지출을 기록하자. 그것들이 예산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 또 자신의 지출 습관이 경제적인 목표, 가령 생활자금 구축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기회도 된다. 견고한 생활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미래에 예기치 못한 비용이 생겼을 때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평가(감사)를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2025년에 추천할 수 있는 퍼스널 파이낸스 소프트웨어(2025년 최고의 개인 금융 소프트웨어)의 이용을 검토해 보자. 이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지출 추적이나 목표 설정이 쉬워져 혼란 없이 건전한 예산을 유지하기 쉬워진다.
(출처) 3 bad habits that can derail your budget even more than rising grocery prices
https://www.businessinsider.com/bad-budgeting-habits-rising-food-prices-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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